5년 연애하고 둘다 지쳐 헤어졌어
헤어지기 5개월간은 진짜 미친듯이 싸운것 같아
결국 지쳐 헤어지게 됐지
근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 5년이란 시간에 현타오고 너무 공허함이 크드라고 결국 다시 만나고 싶어서 일주일만에 연락 한번 해봤는데 남자친구 대답은 잘지내라는 답뿐 ㅜㅜ
진짜 타로 신점 엄청 본것 같아
유명하다는 선생님 다 찾아다님
남자친구가 고집이 너무 쎄서 연락은 안올거란 얘기들
다른 여자 있다는 소리..
진짜 현타옴
그러다가 두분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같은 소리긴 했지만 좀 달랐어
기다려봐라 연락 올거다

근데 그분들 말이 맞았던건지
술먹고 연락옴 ㅋㅋㅋㅋ
집앞으로 온다해서
만나서 얘기 나누는데 소름이 ㅋㅋㅋㅋㅋ

왜 소름이냐면
신점 선생님은 헤어지고 남자친구가 엄청 힘들어 하고 있다 하셨는데 그게 맞았어 엄청 힘들었다고 하드라고 ..
타로 선생님은 연락 할까 말까 고민하고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하셨는데
남친이 그말을 하는거야 너가 행복했으면 했다고
거기서 울컥했잖아
그리고 타로 선생님은 연락운 자체는 낮지만 속마음이 애틋한거 보니 좀 기다려 봐라 였거든
그러면서 연락오면 이때가 그나마 확률이 있다 하셨는데
진짜 그때 왔잖아!!!!! 너무 신기해

진짜 신점이든 타로든 주파수가 잘 맞아야 한다는데 진짜인것 같아

난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모두 재회 꼭 성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