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 후기
8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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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는 안 했지만 접었어
기다린지 어언 9개월 심지어 3일 전에 같이 숙소잡아서 다같이 놀기도 하고 같은 방 쓰며 얘기도 엄청 하고 헤어진 이유 이해 안 갔던거 등등 다 물어봤고 사귈때처럼 습관도 나오고 행동도 나오고… 그러고 붙잡았더니 자기는 노 외치면서 자기 삶에 만족하고 다시 만난다 하더라도 계속 부딪히는게 싫고 자신없다 그리고 자기가 한번 결정한 거 바꾸긴 싫다고 그랬는데 내가 어차피 너 나 아니더라도 다른 여친이 생겨도 인간관계를 만들어도 결국 이 싸움 또 해야 할 건데 차라리 그거 나랑 하자고 작년에 너와 나랑 지금의 우리는 다르다고 한 번 잘 생각해보라 하고 그담날 집 가서 카톡으로 대화했던거 함축해서 남겼고 그 사람 답장은 ‘마음 바뀌진 않겠지만 생각해볼게 그래도 기대는 하지마’라고 왓어
그리고 오늘 들었는데 좋아하는 사람 있었다네
심지어 그걸 그 놀때 같이 왔던 친한 오빠한테 들었는데 그 놀기 전에 듣고 친한 오빠가 전남친 보고 너 가도 되는 거냐 아랬는데 아무말도 안 했대
진짜 어땋게 사람 가슴에 이렇게 대못 박냐 나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하는 행동이 오히려 날 바보 만들고 있다는 거에 견디질 못 하겠다
얘들아 너네는 꼭 성공해 정말 죽고싶어도 참아보려고
내 잘못 아니라고 그 사람이 처신 잘 못했다고 함만 말해주라 그럴거면 왜 내 생파에도 왛고 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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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달전
     비밀댓글 입니다.
  2. 8달전
    진짜 ㅈ같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진짜로 할만큼 다 했는데 내가
    한가지 못 한건 그새끼한테 지금 내가 욕을 못한다는 거야
  3. 8달전
     비밀댓글 입니다.
  4. 8달전
    응 심지어 내 생파에도 오고 내가 매달리긴 했지만 학교에서도 보고 술자링에서도 보고 심지어 졸업식날 얼마 안됐는데 그땐 짝녀 있을때 같이 놀러도 갔어 말이 되니
  5. 8달전
    그사람이 나빴네 네 말대로 상처 안주려고 사람 바보 만들잖아 솔직히는 지가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겠지만 너가 자기한테 미련 남은거 들었으면 제대로 말이라도 하든가 ㅋㅋ 덕분에 완전히 잊을 수는 있겠다 고생했어 ㅜ 더 좋은 사람 만날거야
  6. 8달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