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쓸 줄 몰랐다는 글 쓰니인데
6개월간 내가 재회별에 의지했던게 너무 커서
너네한테 만큼은 뭐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내가 느낀 건 이것들이야
객관적으로 너네가 생각했을 때
너와 너의 상대방이 연애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었다면
그 사랑을 믿어봐
난 너무 갑자기 이별통보를 당하고
공백기도 가져보고 연락했는데도
정말 비참하게 차였거든
겹지인들한테 나 잊었다고 하고 다니고
너무 잘 지내보이길래 정말 너무 힘들었다
너네 마음 너무 잘 알아
그런데 어제 연락와서 다 들어보니까
자기랑 진짜 친한 친구들한테 맨날 내 얘기하고
나 조금이라도 더 마주칠려고 자주 돌아다니고 그랬대
나보다 더 못 잊은 것 같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랑은 한명이 아니라 두 사람이 함께하는 거기 때문에
너무 너네만 힘들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마
너네가 사랑이었다면 분명 그 사람도 너네 생각하고 있을 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희망을 가져
나 유명한 재회 업체들부터 해서 타로 신점에 돈 50만원씩 쓰면서 6개월을 버텼는데
맞는 거 아무것도 없어
심지어 상담사들도 우리는 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단 말이야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몰라
사람마다 하는 행동의 이유가 정말 여러가지인데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어떻게 그 사람을 다 알겠어
그러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 얘들아
올 애들은 오고 재회 할 애들은 재회 해
그리고 컨설팅이나 신점 타로에 돈 너무 많이 쓰지마..진짜..
무튼 별님들
나 6개월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매일 같이 울고 불안해하고 좌절하는게 내 일상이었는데
요새 좀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거든
좀 행복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연락이 와버렸네 ㅎㅎ
전처럼 내가 을인 연애는 하지 않을 거야
늘 나를 우선순위로 둘 거야
또 질문 같은 거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그럼 별님들 나 진짜 갈게
간절하면 뭐든 이루어진다!!
안녕????
나는 그냥 늘 내 사진 올리고
카페 간 것도 올리고 그냥
내 일상에서 올리고 싶은 것들은 다 올리고 살앗어
둘이 얼마나 만난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둘 다 사랑이었을 거야 초딩이나 중딩이 아닌 이상 난 연애가 사랑으로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