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 후기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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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 ISTJ 글 계속 올린 사람인데 재회 됬어
글은 https://jhstar.co.kr/sub/board-view.html?bo_table=tarot&wr_id=57291#comment_57308
이거야!

먼저 연락 왔고 내가 휴학한 상탠데 ‘오빠 휴학 왜 했어’ 이러고 연락 먼저 오더라 그냥 내가 노력하고 변하는 모습에 다시 끌렸데 그리고 자기 외모 이상형이 딱 나였는데
내가 장발이였었는데 짧게 깎고 꾸미는 모습 다시 보니까
언제 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더라 그니까 너네도 꼭 외모는 단정하고 이쁘게!
지인한테 욕 나올정도로 싫다 말한건 그 사람이 나한테 말할거 같아서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 그러고 내가 지켜봐달라고 했을때 답장은 안했지만 정말 그렇게 행동하고 있나 보고 여기저기 물어보다가 내가 휴학하니까 연락 보냈다고 하더라 그러고 내가 다시 학교 올라가서 얼굴 보고 이야기 하면서 거리는 멀어도 내가 자주 보러 가겠다 해서 다시 만나는걸로 했어.
mbti 나도 맹신하는 사람중 하나긴 하지만 댓글 달았던 사람들중에 그 mbti고 절대 확률 없고 방법 없다 한 사람들은 그냥 너네가 그런거일 뿐이고 상대방이 그만큼 노력 안하고 변하려는 모습 안보였던거라 생각이 드네.
난 정말 일주일에 일주일은 술 마시러 나가는 사람이였고 그거 내가 잠깐 그 친구 때문에 보여주려고 끊는거다 평생 아에 술을 끊을 순 없다 했었는데 난 애초에 그 친구 만나면서도 술을 줄인 사람이고 그냥 굳이 중요한 일 아니면 안마셨어 내가 술 좋아하는 그 모습도 그 친구도 알고 많이 봐왔는데 그냥 내가 애초에 사람들 만나는걸 줄이고 휴학하기 전까지 카페에 혼자 앉아서 공부하고 운동가고 이 모습을 보면서도 느낀게 많다고 말하더라구
감정적인건 애초에 난 매우 이성적인 사람이라서 내가 힘든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감정적인 모습 절대 안나와 이번엔 가정사가 너무 힘들어서 심각한 일이라서 그런거고
이 친구도 내가 너무 이성적이니까 자기도 이성적인 사람이 좋지만 때론 공감도 해주고 감정적이여도 된다라고 말했던적 있어.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 일이든 가족한테도 난 해결책부터 제시 하는 사람이고 공감 해주기보단 그냥 해결해주려하고 팩트로 꽂아버리는 사람이라. 아 물론 사바사인것도 있겠지만.

하산 하지만 한번씩 들어오면서 도움 줄 수 있는건 줄게.
너네들도 많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그냥 자기 할거 하면서
그리고 외적이든 내적인 부분들 꾸미면서 그리고 너네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해봐 난 진짜 운동하면서도 그리고
술? 그거 끊는것도 힘들었고 맨정신에 가정사 버텨가면서도
그 친구한테 잘보이고 싶고 정말 보여주고 싶어서 안해본거
없어 그래야 상대도 그런 모습 보이면 끌릴 수 있는거고 새로운 사람이란 느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까 너네도 할 수 있어 희망고문은 아니지만 나처럼 할 수 있는거까지 최선을 다해봐 그래야 안되더라도 후회가 안남는거고 꼭 다들 잘되길 바래!

그리고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아무래도 남자다 보니까
남자 입장에서 더 말은 잘해줄 수 있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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