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공지사항
10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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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7월 넷째 주 주제는
'전 애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현재 전 애인이 나에게 등을 돌린 상태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상태라면
전 애인에게 먼저 연락을 하기 어렵기만 합니다.
연락을 먼저 해보려 해도 내 마음을 다 전하기에는
상대방에게 부담이 될까 봐,
그래서 재회를 하지 못할까 봐 많이들 망설이곤 하죠.

만약 전 애인에게 내 마음을 온전히 다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리고 전 애인도 내 마음을 온전히 들어줄 수 있는 상태라고 가정한다면요?

이 순간이 어쩌면 두 번 다시 없을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당신은 전 애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나요?
못다 한 말을 여기서 대신 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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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달전
    니 입장을 이해못하고 계속 내 감정을 보채서 미안해..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내 입장만 강요한거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이더라ㅜㅜ 돌아오지 않아도 되니까 너한테 사과할 기회는 줘라...
  2. 10달전
    나랑 헤어지고 처음 프사 바꿨던데 이거 의미 부여 해도 되니?
  3. 10달전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그날로 다시 되돌려 놓고 싶다.
    시간도 시계처럼 리셋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4. 10달전
    가끔 우리가 그때 사랑에 안 빠졌으면 어땠을까 싶어 그러면 너도 나도 지금 웃으면서 술 한 잔 하며 즐겁게 놀고 있겠지? 근데 너 사랑한 건 후회 안 해 어떻게 해도 난 널 사랑했을 테니까 아직도 네 모든 행동이 우리가 했던 게 다 그립고 귀여운데 어떻게 잊겠어 사랑은 두 명이서 하는 거니 나만 고치면 된다는 소리는 안 할게 대신 난 힘들더라도 우리가 발전하면서 서로의 손을 꽉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남들이 그래 언제쯤 널 놓고 앞으로 나아갈 거녜 난 그게 잘 안돼 그래서 어리석게도 나약하게 타로나 신점에 돈 쓰고 있어 그러면 안 되는데. 너도 많이 힘들겠지 그래서 더 날 단호하게 밀쳐내는 거겠지 만약에 내가 그리운 순간이 오면 한 번만 정말 한 번만 용기내주라 나는 언제나 손 내밀고 있을게 딱 한 번만 용기내주라 나는 언제나 그렇게 믿어 네가 만날 그 어떤 여자들 중에도 나만큼 멋있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는 여자는 없을 거야 그러니 나 한번만 더 믿어주라 우리 그만 힘들자 노력해보자 노력해보고 싶어
  5. 10달전
    니 탓이 아니야 힘들어 하지마 나 하나 그렇게 생각하고 배려한다고 힘들고 괴로워 하지마 네가 힘든 걸 보는 게 더 싫어 나는 말했잖아 너 항상 응원한다고 사랑하고 널 믿는다고 인연이라면 언젠가 다시 만나겠지 근데 지금은 그렇게 힘들어 하지마 네가 내 행복만을 바랐듯이 나도 네 행복만을 바라 네 행복이 내가 옆에 없는 거라면 난 기꺼이 받아드릴수 있어 그러니 제발 아파하지마 힘들어하지마 우리 탓 아니야
  6. 10달전
    넌 잘 지내더라
    씁쓸하네
    우리가 했던 건 뭐였을까
    정말 사랑이였던 걸까?
    그렇다고 믿고싶어
    넌 날 떠나갔지만
    아직 내 마음 속엔 환하게 웃고 있는 네가 떠나질 않는다
    미안해 귀찮게 해서
    점점 널 지워볼게
    보고싶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아프지 마 굶지도 말고
    지금처럼 꼭 행복해야 해
    우리가 정말 인연이였음 좋겠어
    언젠가 다시 만나자 꼭 다시 만나서 밤새도록 그동안 서로 뭐하고 지냈는지 말해주자
    네가 다시 돌아온다면 아무것도 모른 척 다시 세상 그 누구보다 더 널 사랑해줄게
  7. 10달전
    이거 하나만 묻자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 환승인거야?
    나랑 만나고 있을 때 인스타에 서로 맞팔했던 여자잖아
    어느날 보니까 둘이 사귀고 있더라고?
    언제부터였어?
    아니야 그냥 헤어지고 다시 나한테 와
    그럼 이런거 더이상 안궁금해할게
  8. 10달전
    안녕 재호야?
    너가 이 글을 보지 않을거란 걸 나는 잘 알기에 니 이름 이렇게라도 불러볼게
    너는 제대하자마자 동기들, 후배들이랑 술마시고 놀러다니느라 나 신경도 못썼잖아
    나는 그래도 괜찮았어
    그 안에서 얼마나 놀고싶었을까 라는 생각에 너를 이해했으니까
    근데 이해하면 안됐던걸까?
    내가 널 너무 풀어줬던걸까?
    너는 나 몰래 헌팅포차 다녀와서 여자랑 같이 놀았잖아
    근데 그 여자가 정말 놀랍게도 내 동기였어
    별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그 동기랑 어쩌다 얘기를 나누다 연락하는 남자가 있고, 그게 너란걸 알게됐어
    이게 무슨 드라마같은 스토리니?
    너는 들켜놓고도 뻔뻔하게 가볍게 만난거라며 친분 유지를 목적으로 연락한다는 개소리를 짓껄이던데 어떤 연락을 주고 받았으면 그 동기는 너랑 벌써부터 사귈 생각을 하고 있는거니?
    내가 쪽팔려서 내 남자친구라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더라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나 너랑 못헤어졌잖아
    너가 너무 좋았으니까
    그리고 처음이었으니까 다음에는 안그러겠지 하고 믿고 넘어갔어
    그런데 한달도 안되서였나?
    군대 기다려준건 고마운데 나를 배신한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 힘들어서 못만나겠다 말하는 너를 보며 내가 무슨 생각을 한줄 아니?
    니가 저지른 행동에 피해를 입은 것도 나고, 그걸 감안하고 너를 믿어야 하는 것도 나고,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건 난데 왜 니가 힘들다는거지?
    내가 이 얘기를 하니까 너가 이런저런 힘든 이유를 늘어놨잖아
    계속 듣다보니 아... 핑계구나 라는걸 느꼈어
    그냥 마음이 떠난거였어
    나도 사실 너가 나한테 예전같지 않다는건 어렴풋이 느꼈거든
    그래도 제대하고 얼마 안됐으니까, 논다고 정신없으니까 다 놀고나면 나한테 다시 돌아올줄 알고 기다렸지
    니가 내 동기를 만나고 연락을 해도 그냥 넘겼어
    어차피 다시 돌아올거니까
    근데 믿고 기다려준 결과가 이거라니...
    너무 충격이 크고 마음 정리가 안되서 너한테 그랬잖아 기다릴테니까 언제든 마음 돌아오면 연락하라고
    그거 아직도 유효해
    나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다 놀고나면 언제든 나한테 다시 돌아와
    반갑게 맞이해줄테니까
    대신 너도 좀 힘들어봤으면 좋겠다 나처럼..
  9. 10달전
    그만 기다리셨으면 좋겠네요ㅜㅜㅜㅜ 쓰니님이 너무 불쌍해요.....
  10. 10달전
    걱정 감사해요... 저도 그만 기다리고 싶네요 진짜로... 근데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