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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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살려줘 .. 결제직전이야 ㅠㅠ 잠을 이틀동안 한숨도 못잤어
우리는 헤붙헤붙 하다가
전남친이 헤어짐을 고하고 내가 붙잡는 패턴이었어.

한번은 내가 연락도 안해봐서 걔가ㅜ찾아와도 보고

아무튼 싸울때마다 대화가 잘 안돼서
내가 예민하다며
갈등 해결이 안되고 오해하고 회피하는 스타일이엇어


이번에도 뭐때매 싸우다가 혼자 옹해하고 헤어지자 문자로 해서


우리가 한달 전에
남친 또 헤어지자 그러면 나 안잡겟다 잡을 자신 없다 선언햇엇구. 그래서 이번에는 헤어지자는 말에그냥 읽ㅆ 햇어

이주만에 같은 공간 갈 일이 있어 얼굴 봤는데 내가 너무 흔들렸어


걔가 헤어지고 통보하구 나서 나한테 도움을 제안했는데 내가 차갑게 거절했었고

같은 공간에서 마주쳤을 땐 걔도 나를 멀리하고 거리를 엄청 두고 모르는 사람 취급하더라구



그리구 나 없을때 며칠전에 우리집 와서

또 끝(?)인 것 같이 한번 더 편지 쓰고 갔어

시간ㄱ상

헤어짐 -> 연락 안함 -> 편지 -> 그쪽의 도움제안 내가 거절 -> 거리두기





상담 받았을 때는 다 필요없고 월요일에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잘 지내고 미안하고 고마웠다

이런거 쓰라그랫는데

다 준비해놓고

이틍 밤동안 아무것도 못하구 수백번 지피티랑 고쳐쓰고

해석 불안 지옥에 빠져서 너무 숨막히구 괴로워



나는 상대방에게 이미 정리 시작햇는데 안도감을 주면서 기뻐할까봐 그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제발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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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1시간전
    쓰니는 상대방한테 마음이 없단 소리야?
  2. 21시간전
    나도 내 맘이 흔들리는 상태긴 해.. ㅠ 근데 상대방이 이미 정리 시작했을텐데 (내 추측)?내가 여기서  이별 받아들임 문자를 받으면 진짜 끝인가 무서워서 너무 불안해
  3. 21시간전
    댓글 너무 기다렸어 지나가지 않구 얘기해줘서 고마워 ㅠㅠ
  4. 6시간전
    끝이란 없어 쓰니가 나중에 또 연락해서 시작하면 되잖아!! 지금은 이별을 서로가 이별을 어른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는게 가장 최선일거 같아
    그렇다고 너무 단호하게 말하진 말고 어느정도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말해보는건 어때?
    지금은 헤어지지만 나중에 서로 괜찮아지면 한번 밥이나 같이 먹자고 그때 다시 연락해봐도 되나고... 난 그렇게 끝내고 노컨하고 있는 중이거든
    상대방도 좋다고 했고
  5. 6시간전
    내가 이렇게 계속 모르는 척 하지 말구 어른스릅게 받아들이라는 얘기야? ㅠㅠ 사실 얘가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는게 너무 진절머리나서 화가 나는 동시에 헤어짐을 내가 선언하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기도 해서 ..
  6. 17시간전
    무슨 말이지..? 서로 마음 없는건 아니고 흔들리는데 마무리할 편지 보낼까말까 고민인거야?
  7. 17시간전
    나는 흔들리는데, 그쪽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이별에 동의하고 받아들이면 마침표를 찍는 것 같아서 ㅠㅠ 통보에 대한 침묵이 차라리 나을까 가 고민이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