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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올렸던 쓰니인데 환승했다는 걸 알게 됐어 .. ㅎ
사귈 때부터 쎄했던 사람인데 결국 환승 했네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재회하고 싶거나 이런 마음 없고 그냥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 상대가 지금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든 상황은 맞아서 위로용 여친일거다 하는 말도 있긴 한데 나는 헤어질 때 내 앞에서 엉엉 울면서 다른 여자 생긴거 절대 아니다, 자기는 연애를 하면 안되는 사람인거 같다, 그동안 연애에 많은 시간을 써서 혼자이고 싶다, 앞으로 자기가 연애를 새로 하든 안하든 너는 평생 못 잊을거다, 상황이 나아지고 너한테 새로운 사람이 없으면 내가 다시 연락 하겠다 등등 별 소리를 다 했었던 사람이라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그냥 배신감이 너무 들어 예의도 없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에 만났을 때 오히려 나한테 벌써 새로운 남자 생긴거 아니냐고 떠보기도 하고 헤어지면 인스타 팔로우 끊을거냐, 끊기면 억울할거 같다 이런 말들 했었거든 ? 지금 상태에서 내가 sns 다 끊는게 더 나을까 아니면 그냥 두고 나도 예쁜 사진들 간간히 올리는게 나을까 ??

그리고 상대는 내가 자기 환승했다는거 모른다고 생각할거 같거든 ? 원래 다음 주쯤 연락해서 상대 물건 돌려주고 편지 주려고 했었는데 그냥 돌려주지 말고 연락도 없이 차단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연락해서 알고 있다는걸 흘리는게 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