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랑 장기연애했고 성격이 안맞아서 참 많이도 싸웠다...헤붙도 많이했어 한번도 내가 헤어지자고 한 적이 없었어 다 상대방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내가 울며불며 붙잡으니까 몇달뒤에 다시 만나게된거였어 최근에 재회했다가 몇주만에 헤어졌어...상대방이 나에 대한 마음이 전혀없어보였거든 그리고 걔가 나한테 선을 넘은 행동을 해서 다시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리기도 했고..ㅠㅠㅠ 그래서 내가 이번엔 진짜 끝낼 생각으로 헤어지고 집에가는길에 생전 처음으로 걔한테 장문의 톡을 보냈어 대충 너랑 헤어져서 속이 후련하고 두번 다시는 니랑 만날 생각 없으니까 절대 이 톡에 답장도 하지말고 앞으로도 나한테 연락하지마라 이런 내용... 당연히 답장 안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한테 거짓말치지말라고 하다가 갑자기 그래 서로 잘살자 이렇게 연락왔는데 후폭풍 올 가능성 있을까... 이젠 나도 더 만나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동안의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후폭풍 왔으면 좋겠어
그래 알겠다 나도 이별을 받아드릴게 내가 못따라와주니깐 항상 나한테 이별을 말했구나 나는 매번 이기적여서 미안하다
진짜 이제는 받아드릴게 잘지내
딱 보냈음 저거 2.3주안에 튀어나왔을건데
에 뭐지? 어? 애가 이래나온다고 아...
이래되거든 붙잡지 말아봐바 저거 심리 고쳐야되 다시 재회된다 쳐두...진짜 아니면 지 입맛대로 헤어지자 할걸
그사람이 나에대한 마음이 예전 같지가 않으니깐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하는거고
니가 날잊거나 다시 안만난다는 말에 넘겨집는데 이거 틀을 깨면 연락와 호기심 때문이라도
그러고나서 나한테 시비털길래 내가 욕박았더니 더 읽지는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