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연락 내가 먼저 했구
칼답이길래 연락 당일 저녁에 내가 보자니까 흔쾌히 오케이 하길래 만났엉
그러고 한 번 더 만났구
만나면 서로 꽁냥거리고 손잡고 다니기도하고 스킨십도 꽤 자연스러워 물론 잠은 안잤구
근데 연락이 너무 느려서 티키타카 할 시간이 없어ㅜㅜ…
그래서 나도 일부러 신경 안쓰는척 천천히 보내고 칼답 안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본인 스케쥴은 알아서 다 보고하긴하더라
뭐 오늘은 퇴근하고 친구 만나러간다
오늘은 야근해서 지금 퇴근한다 등등
아침에도 일어났다 출근중이다 이런건 다 보내더라구
근데!!!! 막상 만나자는 말은 먼저 안꺼내네..
만나서는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면서ㅜ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건지 아님 자존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안하는건지 모르겠어
친구들 말로는 너가 아쉬워서 먼저 연락했으니 내가 노력 많이 해보라는데
저 친규는 왜 술 마셨을때만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다고 애교부리고 맨정신엔 안그럴깤ㅋㅋㅋㅋ쿠ㅜㅜㅜ
어렵다 남자마음 진짜
일단은 걍 나도 상대가 말하게끔 만들고 싶어서 여유 가지려고 하는데 마음이 자꾸 급해지넼ㅋㅋ쿠ㅜㅜ
나도 전남친 8개월 만에 만났을 때 난 재회 언급도 안 했고 전남친도 그냥 만나서 재밌게 놀고 들어가는 거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다시 만나자 하더라고
남자는 헷갈리게 안 하능 것 같아 다시 만나고 싶으면 자존심 내리고,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남자 쪽에서 먼저 말 해
'만나서는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보면서ㅜ '
'저 친규는 왜 술 마셨을때만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다고 애교부리고 맨정신엔 안그럴깤'
물론 잠은 안잤구
스케쥴은 알아서 다 보고하긴하더라
근데!!!! 막상 만나자는 말은 먼저 안꺼내네..
-> 그냥 심심해서 만나는건지 + 자존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안하는건지
이미 쓰니는 답 알고 있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