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장문 보내고 뭐 물어봤던 연락은 다 읽고 답장 안왔어
한달 반만에 내가 뭐하고 지내냐고 했는데 답장 오더라
근데 정말 묻는말에만 답하고 아예 되묻지도 않아
연락하기 싫은 것 같아보여서 내가 계속 연락해도 돼? 했는데 왜? 이러길래 그냥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서 라니까 알겠다고 답장왔어
알겠다고 하는건 무슨 의미일까??
그래서 그냥 감기 조심해라하고 끝냈는데 텀 두고 다시 연락해봐도 되는걸까..? 그냥 예의상 답장이지?? 전에는 답장 안하다가 갑자기 왜 예의차리면서 답장하지..
뭔가 마음이 없는 거 보단 상대도 아직 정리 안되기도 했고 마음 없단 거 부정하면서도 심란한 상태 아닐까?
전에 장문 같은 거 다 읽고도 다시 만나도 될까 확신은 못 한 거 같고... 쓰니도 다시 만나잔 늬앙스 안 풍겼던 거지?
차라리 좀 놔두다가 떠보지 말고 대화 진지하게 꺼내봐
엄청 긍정도 그렇다고 엄청 부정도 아닌것 같은데 억지로 이어나가는건 좋지 않은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