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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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랑 퇴근후 전화하고 왔어
https://jhstar.co.kr/sub/board-view.html?bo_table=sandbar&wr_id=119392&keyword=

이 글 썼던 쓰니인데
이리저리 바쁜 일 있어서 이제야 후기 남기러 왔어ㅜ

퇴근하고 먼저 연락 와서 자연스럽게 통화까지 이어졌어
처음엔 그냥 가볍게 “오늘 어땠어?” 이런 일상 얘기부터 시작했고 중간중간 진짜 별거 아닌 얘기들,  웃긴 얘기, 회사 얘기 이런 거 하면서 분위기 풀렸어

생각보다 되게 편하게 받아주더라
예전처럼 완전히 돌아간 느낌까진 아니어도
어색하게 선 긋는 느낌은 아니었어

그러다가 내가 조심스럽게 헤어질 때 얘기 꺼냈거든
그때 내가 감정적으로 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그때는 내가 너무 급했고 너 입장 생각 못했던 것 같다” 이렇게 사과했고
같이 있었던 시간들에 대해서 고맙다고도 얘기했어

전남친도 그 얘기 듣고
자기도 그때 여유 없어서 제대로 못 얘기한 거 미안했다고 하고
서로 크게 감정 상해있는 느낌은 아닌 상태로 정리됐어

이게 되게 크더라…
전에는 서로 감정이 엉킨 상태였다면
지금은 최소한 대화는 되는 상태로 돌아온 느낌?

그리고 느낀게
타로에서 나온 속마음 “감정은 있는데 눌러 놓은 상태”라는 말이 완전 틀린 건 아니었구나 싶었어
막 엄청 표현하진 않는데
중간중간 반응이나 말투에서
완전히 끝낸 사람 느낌은 아니었음

지금은 막 재회 얘기 꺼낸 건 아니고
그냥 부담 없이 연락 이어가는 중이야
개인적으로는
급하게 재회로 끌고 가기보다
이 상태 유지하면서 다시 가까워지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
내일 뭐하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참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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