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염탐도 안하네 난 맨날 하는데
나도 놓아야되는데… 쉽지가 않네

이제 이번주 주말 지나서 5월되면 헤어진지 딱 두달 되는 사람이야...
전에 인스타 못끊고 팔로우 늘어나는거보다가 하루왠종일 정신병자처럼 인스타만 보게되고 식은땀흘리면서 마음졸이다가 병났던적 있어서 이번엔 헤어지자마자 내가 먼저 끊어내고 단호하게 지내고있긴한데 그사람 인스타 프로필 검색은 맨날하는 상황이야
한 3주전부터 내 카톡염탐도 안하는데 그 기점으로 인스타 팔로우 개늘길래 그러려니하고있다가 ㅈㄴ 신경쓰고 있던 상황인데 자꾸 추천친구에 전남친 지역 사람떠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보는사이트로 들어가보니까 술자리에서 개재밌게 놀고있네....하 ㅋㅋ ㅠ

심지어 나랑 사귈때 남친있으면서 취하면 몸도 못가누면서 술자리 같이있는 이성들한테 자기집 가자고 그러고 집에 남사친불러서 술먹다 같이 자고그래서 남친지인들 사이에서 가볍다고 소문난 여자애랑도같이있네 ㅋㅋㅋ 나한테 그 사람 남자친구 개불쌍하다고 진짜 엮이고싶지않다고 욕 엄청 해놓고 ㅋㅋㅋㅋ.....

늦어도 될놈될이면 한달내로는 만나거나 재회되야 가망있다고 생각하는 주의라서 머리로는 이미 거진안된다 생각하면서도 마음은 못놓고있는건데 이제 진짜 그만해야하려나?ㅠ

나는 너무힘들어서 3,4월 다 날리고 자격증 시험 준비하던것도 떨어져서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이제 다잊고 잘지내는구나 싶어서 진짜 개현타오네
어케 생각해 별들아? ㅠ 나이거 못놓고있는게 잘하는거 맞나 모르겠다 헤어지고 한 일주일- 2주 간격으로 낮이고 밤이고 연락은 오긴했었는데 저번에 갑자기 지혼자 급발진해서 연락안한다 그랬다가 저저번주에는 잘지내냐고 그러기도하고 저번주에는 새벽에 뜬금없이 전화와서 2주동안 온 연락은 그냥 읽십하고 만 상황이야.....아 그냥 너무 지친다 이제

443일 만났고 우리 서로 서운한거 쌓이고 그러다 약간 갑작스럽게 헤어졌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울고불고 매달렸다가 ( 헤어진지 3개월 됨 ) 오랜만에 진짜 담백하게 전화걸어서 뭐해? 했어
질문에 다 대답해주고 근황 얘기하다 웃고 그렇게 48분이나 통화했어

내가 밥 한끼 나중에 먹자 했는데 안된대
내가 싫냐니까 그건 아니래 우리 둘다 흔들릴 거 같대
그리고 그냥 헤어진 사이니까 그러면 안되는거래

여자 만날 생각은 전혀 없대 소개도 다 거절하고 그렇게 본업만 열심히 하면서 살고있대

그리고
: 나중에 또 전화할거야?
: 너가 싫다는데 어떻게 해...
: 싫다곤 안했는데
: 그럼 할게
: 아니 그렇다고 자주하진 말고 한두달에 한번.... 정도?
: 알겠어 ㅎㅎ

뭐 요런 느낌 대화도 하고 .....
대화하는데 얘 너무 편해보이고 계속 웃고 여전히 나랑 대화하는거 즐거워하는게 느껴졌어
그런데도 철벽은 치긴 하더라

내가 장난식으로 생각나면 꼭 연락하라고 했어
얘도 장난식으로 생각날일 없어 ~
그러면서 마지막에 얘가 진짜 끊을게 나는 생각나면 꼭 연락해 하고 끊었어

하 이 이후로 어케해야될지 뒤숭숭하고 ..
나도 재회하고싶은 맘이 확정은 아닌데 한번만이라도 꼬옥 만나서 얼굴보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싶어
뭐 어케해야돼,,

속마음도 타로에서 들은게 맞는건지 뭐가 뭔지 몰겠네
뭔가 타로에서 들은게 내가 약간 예상 짐작한거 + 원하던 말이었어서 믿고싶은것도 있고
다들 하나같이 내 생각은 한다는데 생각만 하면 뭐해
생각은 그냥 친구들끼리도 하지.. 에휴.. 내가 바보다

전남친은 아니고 새로 썸타는 남자 얘긴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나한테 마음 있는거 확실하게 티를 내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더니
고백까지 하더라고
근데 난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 처음부터 고백 받아줄 마음도 없어서 거절했거든
그 남자가 나 까였네 하면서 장난치니까 나도 그런거 아니라고 아직 이른거 같아서 조금만 더 알아보자고 마무리하고
담날에도 만났는데 낮까지만 해도 어제와 똑같이 말도 많고 재밌고 좋았는데
갑자기 저녁때 밥먹으러 가서는 밥만 먹고 나한테 말도 잘 안거는거야
나 혼자만 얘기 하는 기분 들어서 나도 지쳐서 말 안했거든
그러니까 자기도 말 아예 안함...
나한테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야 아님 진짜 할말이 없었던거야?
일단 지금은 연락은 처음처럼 잘 되고 있어
그래서 더 헷갈려;;

차단했다가 풀린건가?? 상대방이 송금표시+캘린더 다 떴어서 차단 안 된 줄 알고있었고, 나중에 톡서랍으로 사진 확인할 때 보낸 사람이 (알 수 없음)으로 떠서 난 카톡방 나가서 그런 줄 알았거든.. 근데 오랜만에 사진 다시 보여고 톡서랍 들어갔더니 이름으로 뜨더라? 걍 차단이였는데 이제야 풀린 건가 뭐지.....?

남자가 찬 입장에선 어떨 때가 그나마 더 궁금하거나 후폭풍 오는 것 같아? 맞팔이고 헤어진지 3~4주쯤 되어가

1. 겹지인들까지도 스토리나 게시글 숨겨서 소식 알 수 없게한다
2. 원래 올리던 빈도수만큼 잘지내는 모습+조금 더 예뻐진 모습(?) 올린다

헤어지고 계속 안 올리다가 며칠전에 딱 하루동안 음식 사진 2~3개 올렸는데 다 보더라구! 그쪽에선 2주정도 스토리 자주 올리다가 갑자기 나한테 안보이게 숨김해버린 상태야..

마음 식어서 헤어진 경우는 재회가 불가능하겠지 권태기였어도

어땠어?

내가 다니는 학원이라 맨날 학원 갈때면 전남친 집 앞을 지나가..ㅋㅋ 좀 잊으려고 했는데 그 집만 보면 자꾸 생각나 내가 걔 집에 좀 많이 왔다갔다 했었거든
사실 더 짧은 길이있는데 내가 좀 돌아가는거기도 해 많이 돌아가는건 아니고.. 그냥 50~100m터 정도? 먼길 ㅋㅋ 지금까지 4달짼데 아직 한번도 마주친적이없어 걔가 잘 안나오는 성격이기도하고.. 그냥 요즘도 지나갈때 걔랑 마주쳤으면 좋겠단 생각을 가끔씩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