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프리랜서 인데 자기 하고 싶을때만 일 하는 편이에요. 작년에 반년 정도 놀았고(저 말고 두달은 여사친들 만났어요) 상황이 힘들고 돈도 없어서 일 그만두고 쉬고 싶다고 서로의 관계도 생각하고 싶지 않고 잠시 쉬고 싶다더라고요.
그래서 한달 하고 2주? 거의 반 정도를 시간을 가졌어요.
그렇게 대화해보니 자기 문제도 있지만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상대가 감정적이고 저는 이성적이에요) 자기에게 “일 안해도 괜찮다 더 놀아라” 라고 해주길 원했는데 “논만큼 천천히 다시 시작하면 월급도 늘고 괜찮아 질거다” 라고 해서 부담이 되고 상처가 생겼데요..
그래서 다시 저에게 기댈 수가 없었고, 지금 자신의 상황도 힘들다 너가 노력 하고 사랑해도 사실 전처럼 저에게 잘 해주고 사랑해줄 자신이 없고 이대로 언제까지 갈지 자기도 장담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헤어지자는 거냐 왜 헤어지자고 안 하냐 너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니까 자기도 그건 아는데.. 사실 한번 헤어지고 재회 한 적이 있어요(여친이 욱하고 헤어지자고 하고 여친이 저기 잡아달라는 의미로 욕문자 보냈는데 제가 무시하니까 미안하다고 잡아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그때 자기가 너무 후회를 했고 잡아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또 자기가 헤어지자 하고 후회할까봐 겁난데요..
여친이 쉬고 싶다해서 최대한 지금 카톡 잘 안하는 편이고요 잘 해주고 싶은데.. 카톡도 전화도 전이랑 다르게 쌀쌀맞아서 권태기 영상을 보면 열심히 하라해도 열심히 할 수도 없고 뭘 해야하나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가람 생겼다+환승이다 하기에는 여친 사는 곳이 주변에 말하면 환승이나 바람 날 수가 없는 곳에 살아서 저는 일단 믿고 있어요(오래 만났고요 전에 헤어졌을때 오히려 다른 썸녀 있었던건 저고 여친은 그냥 놀면서 여사친들 만나고 ㅅ쉬었더라고요) 오히려 서로 친구나 남사친 여사친 만날때도 영통 카톡 서로 인증 다 하는 편이었고 돈이 없다가 핑계인 줄 알았는데 저 만나는 것도 3월 말에 돈 들어오니 그때 만나자고 했어요(돈 없으면 자기 동네 나가서 못 노는 위치)
솔직히 이상태에서는 여자친구님이 바껴야하지 님이 바뀐다고 해결되는건 없다고 봄… 그나마 팁은 님도 여자친구가 그렇다고 해서 가르치고 조언할 필요는 웂어보임 뭐 일을 해라, ㅈ금은 쉬어라 등등 그냥 거기에 관련된 아무 말도 하지마요 걍 옆에 잇어주기만 하는게 젤 좋을듯
이기적이고, 그럴거면 연애왜해 하겠지만 여자친구ㅜㅂㄴ 행동이 그래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