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아무 마음 없겟지 2년 사겻고
어케 된거냐면 내가 헤어지자하고 한 일주일 좀 넘어서 보고 싶어서
얘 보러 왓거든 장거리야 (경상도->경기도 ㅋ)
내가 올라가면서 술 한잔 하잔 식으로 연락 했는데 첨엔 경계하면서 왜 봐야하냐 이런 식으로 나오다가
내가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하니까 그럼 자기 일찍 들어가야 되니까 근처에서 한잔하자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만나서 분위기도 좀 풀고 헤어질 당시 얘기 (그냥 웃으면서 헤프닝처럼? 얘기하는 분위기)
도 좀 하고 했어 이제 난 하루자고 가야되니까 방 잡아놨고 걔가 방은 잡았냐 물어보더라고
그렇다니까 같이 갈까? 라고 물어보고... 너가 선택하라고 너 마음대로 햇음 좋겠다라고 나한테 말하는겨; 그냥 고민 좀 하다가 알겠다고 하고 잣거든..
그 담날 집에 가기 전에 편지 주고 (좋아한단 내용) 나는 다시 내려왔는데 담날에 프로필 뮤직이 우리는 끝낫고 널 응원한다 이런 내용의 노래로 바꼈더라고..ㅠ
참고로 걔는 거의 내가 5년만의 연애고 걔한테 나는 모든 걸 같이 처음 했던 사람이야(내가 거의 걔의 첫연애라 봐도 무방)
애초에 여자랑 연애에 관심조차 없음..
차라리 좀 문란한 애면 아 고팟구나~ 할텐데 걔가
진짜 그런 애가 아니라 더 마음이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