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진짜 열심히 사랑한 것 같아.
서로 이상형이었고 미래를 생각했던 사이였어.
그 친구 이직 시기 겹쳤는데 그 때 너무 바쁘니까 나랑 안놀아줘서 더 서운함을 풀다가 그 친구가 지쳐서 시간 가지자 했는데 내가 그냥 헤어져! 이래서 헤어졌어 나는 진짜 헤어질 줄 몰랐던 듯 ㅎ
 
딱 한달 됐는데 진짜 한달동안 너~무 힘들었어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상처 많이 준 것 같아서 ㅎ 처음에 붙잡은 카톡은 2주동언 안읽더니 미안하단 문자 보내니 읽더라고..근데 더 좋은 사람 만나라 최선을 다한걸 알아달라는거야.. 정리했구나 싶더라고 서로가 없으면 죽을 것 같았는데 서로만 의지하고 살았는데 살아보니 살아지더라... 한달동안 살도 근 10키로 빠지고 ㅎㅎ 근데 살빠지고 이쁜 옷 입는데 내가 너무 이쁜거야
이렇게 우울하게 시간을 보내긴 한살이라도 어리고 이쁜 내가 아까웠어. 그리고 그 친구가 좋아하던 모습이 되니까 날 다시 찾은느낌, 자신감도 올라왔어!

그리고 나도 저 친구한테 진짜 내 인생에서 줄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줬다는 걸 깨달았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내가 어리게 행동했던 점 사과하는 내용이랑 답은 바라지 않는다고 난 여전히 널 좋아하고 보고싶다, 잘 지내라고 보냈는데 이번엔 바로 읽더라고 ㅎ 뭐...그래도 내 마음 충분히 전달했고 연락이 오든 안오든 나는 이제 결정권은 그 친구한테 넘겨서 오히려 편해

다시 만난다한들 이전처럼 날 사랑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도 크고
다른 사람 만나면 저 친구처럼 마음에 들고 날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는 있을까... 등등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

그리고 이별극복 유튜브 봤는데 그 사람 단점 적는게 도움된대
쓸거면 자세히 쓰래 ㅋㅋㅋㅋㅋㅋ그거 쓰다보니 또 극복돼
나도 컨설팅이다 신점, 타로, 부적 돈 한달동안 꽤 썼는데 휴 그거 메꾸느라 또 고생이야...지금 당장은 이해는되도 마음에 안닿겠지만 우리 그 돈으로 헬스하고 피부나 가꿔서 더 이쁘고 멋진사람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