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장기연애고 (혹시 몰라서 대충 말함)
둘 다 서로가 첫사랑이고 첫이별인데
남자친구가 얼마전부터 우울증이 와서 나랑 헤어짐
말은 나때문인 것 처럼 말했지만 헤어지고 두 달 정도 생각해보니
본인 상황이 힘들다보니 내 탓을 한 것 같아
내가 아예 원인이 아닌 건 아니지만 상황이 마음을 변하게 한 듯
헤어지고 내가 기다리겠다고 너무 늦게 오지말라고 했는데
걔가 알겠다고 했음
그리고서 몇 주 지나고 전화를 했고 내가 여전히 너무 밉대
좋아한 감정은 별개긴 한데 너무 밉고 그래서 자기도 확신이 없대
그러더니 전화 끊고 갑자기 차단했음 (전화 카톡)
프로필 관심 없던 사람이 프로필 엄청 바꾸는데
바꿀 때마다 진짜 무너진다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를 모르겠어
그리고 그 상태로 누군가와 연애를 하기도 힘들기도 하고
전화했을 때 여전히 날 원망하는 것 같았는데 참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