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알아
읽십도 완강한 싫다는 표시라는거..
근데 이것도 그런 경운지 좀 봐주라ㅜㅜㅜㅜ
헤어지자고 통보받고 3일차 됐을때 아 이건 잡아봐야겠다 싶어서
내 진심을 담은 마음을 글로 전달했고
그때는 몇마디 주고 받다가(그냥 자기는 맘 정리 다했다는 식의) 끊겼는데
상대방 반응을 보니 그렇게 막 매몰차게 거절은 아니었거든
자기도 나 만나서 행복했다 근데 계속 사귀는건 미래가 안보이는거 같다며
ㅜㅜ 이모티콘 쓰면서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왔어서
솔직히 첨에는 몇번 내가 잡으면 가능성 생길거라고 자신했어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나도 알겠다며 한발짝 물러났고
그 이후 2주 정도? 있다가 한번 더 연락했는데
그때는 잘지내냐 한마디 보내고 잘지낸다고 나보고 뭐하고 지내냐고 답오길래
거기에 답했는데 읽십인거야
그래서 첨에는 넘 바빠서 답장을 못했나 싶어서 기다렸는데
담날이 되도록 답장이 안와서 한번 더 보냈거든
많이 바쁘냐며..
근데 이상하게 톡은 읽어 하지만 답장이 없어
그래서 내가 연락하는게 부담인거면 말해라 이제 안할게 이렇게 보냈는데
그것도 읽고 답이 없어...
진짜 읽십 피가 말린다ㅜㅜ
차라리 단호하게 쳐냈으면 좋겠는데
처음에 안부연락 보낼때 답장 해줬으면서 갑자기 읽십하는 이유가 뭘까
아예 반응이 없으니까 상대방이 무슨 생각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고민하는 중이라면 기다려볼 생각인데
이제 답장하기도 싫을만큼 나를 상대하기 싫어진 거라면 나도 빨리 마음정리 하려고
이거는 그냥 답장하기도 싫을만큼 상종도 하기 싫다는건가?
말한마디도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린건지ㅜㅜ
생각중일수도 있으니 쓰니가 너무 조마조마하지말고 차분하게 기다렸으면 좋겠어
그냥 답하기조차 싫은걸수도있어... 차라리 마지막으로 쓰니가 단호하게 연락 계속 읽고 십을거면
내가 맘정리라도 하게 싫은지 생각중인건지만 말해달라고 보내고 말아
만약에 그렇게 보냈는데도 답 없으면 그건 그냥 답도 없는 놈인거…
나도 여기서 답 안오거나 아니라고 하면 그냥 맘접을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