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나서 내가 한 번 잡았다가 거절당하고나서 상대방이 술 먹고 데리러오라고 신호줬었는데 내가 안가서 차단당했었어.
그리고 차단 풀리고나서 상대방이 신호 줬는데도 눈치 못채냐면서 더는 기대 안한다고 했었어. 그래서 내가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다음 날 상대방이 또 술 먹고 데리러오라해서 이번엔 내가 갔는데 도착해보니까 이미 집 가고 있다 하더라고. 다음날에 일어나서 어제 자기가 너무 나빴다면서 술 먹어서 기억이 없다면서 미안하다하고 앞으로 이런 일 없을거라하고 차단하더라고.
그리고 최근에 차단 풀렸었는데 내가 뭐하냐고 카톡보냈는데 안읽십당하다가 밤에 전화가 왔었어. 근데 일하느라 못 봤거든. 일 끝나고 전화해보니까 안 받고 카톡 보냈는데 이것도 안읽십 당했어.
바로 다음 날 겹지인들이랑 갑자기 술자리가 생겨서 가보니까 걔가 있더라고. 술 먹는 동안 자기 요즘 연락하는 남자 많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나한테 있을 때 좀 잘하지 그랬어 이러면서 얘기하더라고.
내 생각엔 상대방이 재회할 맘 있다가 신호 줬을 때 내가 안간거때메 아예 접은거같거든. 나한테 이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했고.
주변 지인들은 걔가 미련이 있든 말든 술자리에도 가지말고 연락을 끊으라기도하고 다시 천천히 해보라는 의견도 있어서.. 고민이 되는데 아예 연락을 끊어볼까 싶기도 해. 상대방이 미련이 남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