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락왔었다고 여기 글 올렸었어!
거의 안쓰는 인스타 부계정에 전남친 팔로우 된지 모르고 사귈때 주고받던것들 보다가 새벽감성에 스토리 올렸거든 ㅋㅋㅋㅋ
내 자체를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고 진심을 다한 그때의 나도 너무 좋다 헤어졌어도 소중한 사람이다 뭐 이런식으로 올렸더니, 자기도 똑같다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답장왔어
그래서 내가 그렇게 생각해줘서 다행이고 고맙다 이랬더니
내가 선물해준 책 잘 읽었고 씩씩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자기도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누군가에게 좋게 기억될 수 있게 해줘서 나한테 고맙다 이런식으로 몇마디 서로 나눴어
한번쯤 얼굴 보고 싶었는데 헤어진지 두달 지났구 지금도 재회생각은 있지만 이렇게 좋게 남겨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간간히 생각이 들곤 했거든
상대도 저렇게 얘기하니까 미련이라기보다는 그냥 정말 좋게 마무리 지으려는거 같고, 괜히 한번 만나자 했다가 벽 칠까봐 말도 못꺼냈어
근데 내가 스토리 올릴 때 친한친구들 보는 계정이라 ㅋㅋㅋㅋ환승연애2 나오면 나가고싶다고 했는데 상대가 마지막에 환승연애2에서 만나자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섭외 연락 받고 딴소리 하지말고 그때까지 잘지내 항상 응원할게~ 하고 상대도 자기도 응원한다고 답장와서 내가 답장에 하트 누르고 그냥 대화 끝냈어 이게 한 5시간 전까지의 일인데
잘 끝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 그래도 밥이라도 한끼 먹자고 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몇시간 전이긴 하지만 내가 먼저 연락을 끊은 상태에서다시 답장을 보내는 것도 누가봐도 미련남아 보이려나 싶기두하고 ㅎㅎ,,, 어째야할ㅈ 모르겠네 ㅜㅜㅜㅜㅜ 글이 넘 횡설수설이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