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2주고 헤어진지는 이제 4일차인데 그전에 친구사이면서 썸타다가 사귄케이스입니다..먼저 전남자친구가 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전화로 통보받기전전날 전남자친구랑 만났을때 손도 잡고 안기도하고 서로 달달했는데 갑자기 전화로 헤어지자고 했어요..자기가 착각했었다고 이상형이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않는다고..계속 마음없는 연애로 하면 서로에게 안좋은 관계가 될꺼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멍~~했습니다..
근데 물론 사람 감정을 제가 어떻게 할수가없어서 알았다고해서 받아들였습니다. 연애는 둘이하는거지 혼자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담 서로 덕담하고 끝냈는데 바로 인스타 카톡 다 올차단을 했습니다 그거보면서 그만큼..내가 싫었나?꼴도보기 싫었나? 싶기도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티는못냈지만..
그리고 프사는 원래 자주 바꾸는 사람이라 상대방이 그래서 이별하자마자 바꾸길래 셀카 올리고 그래서 되게 헤어져서 마음이 편한가보다 잘지내나보다 했는데
사실 저는 그날 여유있게 받아들이고 바로 전화끊자마자 울었어요..
지금도 중간중간 울컥하네요 많이 짧은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이 좋아했나봐요 에휴
사실 연락하고싶고 보고싶은데 더이상 마음이 안생긴다고해서 또 혹시 종교가 달라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는데...저같은 경우는 이상한 종교사상만 아니면 다 받아드릴수있었어요
스스로가 깨닫고 찾고 진심으로 받아들일수있는데 수용하고 그래서 책도 읽고있었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불교시고 저는 거의 불교에 가까운 무교여서 일년에 한번 절에 갈까 말까 하고 네.. 안갑니다.
전남자친구는 기독교이며 모태신앙이고 남자친구 집안 어른들 가족분들 다 기독교에요 아버지께서 목사님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마음이 떠나서 그런거같은데...다시 연락해도 만날수없겠죠? 잊어야되는데 아직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그런가.. 차단한거 보자마자 멘탈이 너무 흔들리고 힘드네요
그냥 남친분 말대로 그게 이유일 수 있어요
잘지내다가 갑자기 이별통보 하는 사람 여럿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