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3주 지났구 전남친이 내 언행에 지쳐서 권태기 온 듯해서 헤어졌어
헤어질 때 내가 나는 너 아직 좋아하니까 인스타 언팔해도 비공개는 하지마~ 했더니 이미 비공개 계정이라길래 아 그래? 하고 말았더든?
근데 헤어지고 상대가 먼저 나 언팔하고 나는 그냥 두다가 일주일 정도 지나서 나도 언팔했더니 갑자기 공개계정으로 바꾼거야
괜한 의미부연가 싶으면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 ㅠㅠ..그리고 내가 지난주에 프로필뮤직을 바꿨는데
내용이 사랑 관련된거였어 근데 상대도 그날 박원 all of my life로 바꾸는거야 내용이 헤어진거 후회하고 니가 내 전부다..너한테 하는 얘기가 맞다 뭐 이런거...
근데 하루도 안돼서 다른 노래로 바꿨어

다시 연락해볼까 했는데 헤어지구 3일뒤에 내가 얘기하고 싶어서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읽고 답장 안했었거든 그래서 다시 보내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안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ㅠㅠㅠ

전남친이 사귈때 나한테 헌신하던 스타일이었는데 마지막쯤에 지쳐서 소홀해지고 잔다고 거짓말하고 다른 여자랑 전화하고 카톡한거 걸리고 그래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헤어졌었어
사귀면서 이성문제에 더 민감하던 쪽이 상대였어서 배신감도 컸고... 며칠전에 여자들이랑 술먹고 담날 같이 쇼핑하고 이런거 올리는거 보니까 진짜 나는 정리된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 ㅜㅜㅜ

분명 나도 정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괜찮다 싶으면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래서 너무 힘들다 연락해봐도 될까? 아니면 그냥 기다릴까?
글이 너무 횡설수설이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