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좀 들어줘ㅠㅠㅠ
우리는 매일 같이 싸워서 남자친구가 싸우는 상황이 반복돼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헤어지자고 했고 (헤어지자고 하면서 본인도 울었어ㅠㅠ) 내가 한달정도 붙잡았어
근데 남자친구가 자기도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참았다, 보고싶은 마음 올라올 때마다 이성적으로 너한테 상처 받았던 행동들 ( 내가 잘못했던 것) 생각하면서 마음 다 잡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고
내가 마지막에 아직도 너는 나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이다 난 너무 잡고 싶다 마음이 아프다 라고 보낸 걸 읽십 당한 상태야..
( 사귀면서 난 헤어지자는 말을 무기처럼 썼었고 남자친구는 매번 붙잡았었어 남자친구는 이번에 헤어지자고 한 게 처음이야)
( 그리구 사귀면서 싸울 때 빼고는 우리 둘 다 우유부단한 성격이랑 개그코드나 대화코드 음식취향도 다 잘 맞았고 속궁합도 너무 잘 맞았었어 빈말일지 모르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첫사랑인 것 같다고 했었어ㅠㅠ)
근데 내 물건이 얘한테 있어서 달라고 하면서 얼굴 볼까 생각중인데 또 매달리면 너무 귀찮아하고 뻔하게 생각할 거 같아서 그냥 나도 마음 정리한 척
“야 나 이거 지금 필요해서 너 집에서 나올 때 어디에 맡겨라” 라고 하면 더 신경쓰일까
아니면 만나서 얼굴을 보여주는 게 더 마음이 신경쓰일까
고민중인데 뭐가 나을 것 같아?!
(고민할 필요도 없이 지가 먼저 여기에 두고 갈게 가져가 라고 할 수도 있긴 해 .. ㅎ)
헤어진지 얼마나 됐어?
2-3일에 한번 꼴로 계속 연락 했고
마지막으로 읽십 당한 건 8/26이야 그 이후엔 안 하고 있어!!!
여기서 더 연락하면 질릴거같은데;;
그럼 언제쯤 하는 게 나을까..
일단 내 물건이고 용건이 있는 거니까
이건 걔도 어쩔 수 없이 줘야 해서 답장은 줄텐데
지금은 이른 거 같지 ..?
한두달 기다려보고 연락없으면 먼저 연락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