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4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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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전남친 짐때문에 잠시 만났었는데 그때 얼떨결에 밥도 먹고 카페도 같이 갔었어.. …
얼마전에 전남친 짐때문에 잠시 만났었는데 그때 얼떨결에 밥도 먹고 카페도 같이 갔었어..

근황도 공유하고 그러다가 카페에서 전남친이 자기가 준 인형 다 버렸냐고 뜬금없이 묻길래 안버렸다했고, 나도 궁금해져서 얘 군대에 있을때 보내준 것들 다 정리했냐고 물어봤는데 편지나 사진같은것들은 정리하긴했는데 전역 전까지도 조금씩 정리했다고, 그런데 다 정리는 안했다고 그러더라.. 헤어진건 전역하기 3달전이었어 ㅠ

그러고 얘기하는데 예전에 같이 했던 게임 얘기하면서 "그거 다 깨야하는데.." 이러길래 내가 "하면 되지" 이랬더니 나중에 들고와라 같이 깨자 이러는둥, 사귈때 같이 갔던 장소 얘기하면서 거기 다시 가봤냐고 물어보고.. 그런데 같이 가잔 말은 안하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곧 대학동기 군대 간애 휴가 나올때 같이 보자 이런 말 하는데 얘가 분명히 헤어질때 내가 친구로라도 지내면 안될까 이랬는데 거절했었거든? 근데 이제와서 대학동기랑 같이 보자느니 이런말은 어케 할 수 있는거야 ㅂㄷㅂㄷ 이걸 한번 말했으면 그냥 빈말이구나 하겠는데 집 데려다주고 헤어질때도 이 말 했었어서 엥? 스러웠거든 ...

이걸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할지도 모르겠어 진짜; 걍 나혼자 설레발 치고 김칫국 드링킹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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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년전
    그래서 다시 만날 생각은 없고 친구로 지내자는거?
  2. 4년전
    친구로 지내자는 그런 말도 없었음 ;;; 엿같아 진짜 뭐야 ㅠ
  3. 4년전
    어장인가... 연락 계속 하다보면 답 나오지 않나? 진전이 없다싶으면 어장의심해볼만해
  4. 4년전
    연락을 계속 하면 어장이라고 의심해볼수도 있겠는데 웃긴건 또 연락은 안하고있어 ㅋㅋ ㅠ 걍 머리 아프다 얘 마음을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