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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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일인데 어제 싸워서 헤어졌네요/올차단.. ㄴ
오늘이 백일이라 어제 스파호텔예약을 해놔서 서로 일찍 일을 마치고 만나기로 했어요
저도 3시, 남친도 3시
3시에 끝나서 출발한다고 40분걸린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었구, 그동안 일 마무리 좀 하고 밀린 일거리가 있길래 하고있다가 도착10분전쯤 46분에 도착한다고 연락이 와서 알겠다고 했어요
42분에 전화가 왔었는데 전화를 못받았어요, 옷매무새 보느라구
컴퓨터끄려고 시계를 봤는데 46분인거예요
그래서 지금 나가겠다고하고 컴퓨터끄고, 정리하고 화장제대로 됐나 거울 한 번 더 보고 나가려는데 카톡이 온거예요
52분에 “너무한거아니야?”
라길래 잉? 뭐지? 하고 바로 전활했더니 좀 화난?말투로 자기가 46분에 도착한다고 하지않았냐고 3시에 끝났는데 그동안 뭐했냐길래 마무리하고 지금 막 나갈려고한다 했더니 뭐라고한진 기억이 안나는데....  갑자기 제 기분도 상해버렸어요 좋은날 굳이 이렇게 기분상하게 해야되나? 싶은 마음에..
나와서 남자친구 차가 보였는데 남자친구가 내리더니 트렁크를 여는거예요
제가 기분이 상해있어서 남자친구보지도 않고 우산을 주고선 바로 차에 타버렸어요, 남자친구가 우산을 트렁크에 넣고 차에 타더니
본인이 잘못해놓고 왜 본인이 화내냐고 하길래
갑자기 짜증내니깐 짜증이났다 내가 그렇게 많이 늦은것도 아니고 정리하다가 늦어진거다  하니까 그동안 정리안하고 뭐했냐고 그러길래..
화장고치고 머리만지고 햇다는 소리는 굳이 하기 싫어서.. 아니 내가 30분 늦은것도 아니고 1시간 늦은것도 아닌데 라고 했더니
5분은 늦은게 아니냐고 5분은 시간도 아니냐, 자기는 기다리는게 당연한거냐
이러길래
 (저도 걔 기다린적도 있었는데 왜 나한테만 뭐라그러는거야 평소엔 아무말안하다가 갑자기 하필 오늘 좋게넘어갈수도있는건데 굳이 시비를거나 싶은마음에)
그래 내가 다 미안해 늦어서 미안
이랫더니 너 기다리는동안 단속카메라 지나갔는데 그거 찍혀서 날라오면 어떡할거냐?이랬었나? 그래서
 순간 욱하고 화나서 언성높은 짜증나는 말투로  내가 돈 줄게 미안해 앞으로 이제 너만나기전에 미리 나와있겠다고 하니까 잠깐 정적이 있다가
남자친구가 너그냥내려 그냥가 이러길래 저도 화나서 내렸도 남자친구는 그대로 가버렸어요
첨엔 너무 화났었는데 다시 생각해보고 차있는친구한테 물어보니
미리 안나와있으면 짜증난다고 언제도착할거다라고 미리 2번이나 언지를 줬는데도 제가 늦게 나온게 잘못한것같다고 하길래  생각해보니까
당시 제기분만 생각해버리고 그렇게 행동한것같아서 더 멀리 가기전에 풀려고 전활했는데 전화를 짜르는 거예요
몇번을 짜르다가 받더니 야 앞으로 연락하지마 너랑은 끝이야 넌 기본도 안된 새끼야 기본도 안된 상태로 사람만날 생각하지말라고 하고 전활 끊더니 또 전화를 해도 받질않는 거예요
그래서 카톡을 했는데 저렇게 카톡이 왔었고 몇분있다가 프로필사진이 없어진거예요. 그래서 답장을 못읽을것같아서 문자로도 보내놨어요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프로필사진이 어떻게 되어있나 물으니 저랑 틀린걸알고 차단할걸 알게 되엇구여..
저녁되니 인스타 개인계정, 사업하는계정 까지 차단 하더니 몇시간뒤엔 페북까지 차단했더라구요...
새벽에 엄마핸드폰에 걔번호가 저장되어있어서 카톡이랑 번호랑 삭제하려고  엄마폰을 만지다가 안드로이드를 잘안써봐서 걔 번호를 삭제하는 걸 찾다가 통화로 연결되어서 바로 끊었네요 ㅠㅠ 그러고 엄마폰에 걔번호랑 카톡 삭제해뒀구요.... 저희엄마카톡은 차단안했더라구요;

하루지난 오늘까지 차단은 풀리지않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 가능성이 있어보일까요..
하루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한부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요,,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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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전
    남자분 카톡 내용 보면 안올거 같은데요...ㅠ 시간 지나서 먼저 연락 해보셔야할듯해요
  2. 1년전
    완전 정떨어진걸까요???
    제가 먼저 연락해보면 괜찮을까요..? 차단했는데 어떻게 연락을 ㅠㅠ
  3. 1년전
    근데 약속을 보통 30분 정각 이런식으로 정하지 않나요 딱 46분 이렇게 정확히 정하고 통화 녹음 까지 하는걸 보면 완전 계획형인거 같은데 ... 아무리 그래도 여자친구한테 새끼야 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물론 5분 늦은것도 잘못이긴 하지만 너무 과민 반응 같아요
  4. 1년전
    남자친구가 일적으로 통화하는일이 많다보니 항상 통화녹음이 되도록 되어있어요
    약속을 정각으로 잡는게 아니라.. 네비에 뜨는 도착예정시간을 46분에 도착한다고 했던거구요.. 평소 절데릴러왔을땐 제가 일하고 있는상황이라 늦어질수도있는 상황도 있기때문에 그땐 늦게왔어도 일적으로 늦은거니까 이해해주고 이쁜이왔냐고 다정하게 대해줬었는데 어제같은경우는 제가 일이 3시에 끝난걸 알고있는 상황에서 자기가 오고있는동안 마무리도 안하고 늦었다는게 남자친구입장에선 제가 자기를 생각안했다고 느꼈었던것같아요..
    근데 오히려 제가 안하무인 적반하장으로 제가 늦어놓고선 화낸다는게 남자친구 입장에선 화났을거에요...
  5. 1년전
    재회는 힘들어보여요.. 저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칼같더라구요..
  6. 1년전
    그런것같아요... 저번에 전여자친구들이랑 헤어질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끝난사이 평생 다신 안볼사이니까 다 차단해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생각이 나더라도 변하는게 없으니 차단해버린다고 ........
    휴우 재회업체에 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