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상대방이랑 마지막 연락했을때 너무 비참한 기분을 많이 느꼈고
진짜 끝이라는거 마지막 기회도 없다는거 알았는데

상대방 sns를 염탐하면 상대방도 내 sns를 염탐했나? 싶을정도로 비슷한 스토리 올리고
상대방 인스타 부계정에 아직도 내 사진으로 프사해서 게시글 올리고
카톡프사도 진짜 두달에 한번 바꿀까말까한 사람이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바꾸는데 사진마다 내가 마지막 선물로 준 목도리도 하고 있고
작년 겨울 출근길에 눈 소복하게 쌓인곳에 고양이 발자국만 남아있는게 귀여워서 사진 보내줬는데 그거 배경사진으로 해놓고

마지막 연락했을때 나 그런거 하나하나 의미부여하고 희망가지니까 내가 오빠 빨리 잊길 원하면 내가 의미부여할만한 소재는 피해달라고 말했는데도
신경 안쓰고 하는거보면 마지막까지 나한태 배려는 없구나 하면서 비참한데 나도 모르게 의미부여하고
진짜 너무 지쳐 ,,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