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219
헤어지고 같이 살고 있는데.. 재회 할 수 있을까?
24살 상대 23살
200일 정도 만났고 첨만나자부터 동거했어 속궁합이 넘 좋아서
근데 내가 대학교 입시 준비 중이고 이제 이번 주에 끝나긴하는데 그동안
그거때문에 예민했던 것도 있고
갈등상황에서 무시하고 침묵하고 그래서 상대가 되게 힘들어했거든.
같이 있어도 반나절내내 투명인간 취급하고..
화내는 이유도 말안해주고 화내는 이유를 말해도 별 것도 아녔음..
근데 이제 상대도 3주 전부터 회사들어가고 오후에는 아르바이트하고 토요일에는 직업학교 다니면서 하루에 15시간동안 일을 하게 됐어
그래서 그런지 둘 다 아주 예민해서 최근에 정말 많이 싸웠는데
그 때마다 내가 집 나가서 잔다 자주 그랬던 게 말로만 그러다가
한 번 정말 그렇게 하니까 연락이 더이상 안오는거여
그래서 이틀 지내다가 내가 집 다시 가서 대화했는데
울면서 너무 힘들대
나랑 했던 사랑에대해 얼마나 진심이었고 최선을 다했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주는데 정말 진심인 것 같더라..
그치만 더이상 자신이 없고 너무 힘들고 노력도 못하겠고 미안하대
받아들였지
근데 내가 시험이 이번주라 멘탈관리가 넘 안돼서 시험끝날 때까지
같이 자자 해서 밤에 집가면 팔배개도 하고 분위기 좋게 잠은 자고 있어…
토요일 날 술 먹고 내가 술취햐서 미안하다 한 거 같은데 그 때도 거절먹었던 거 같아..
여러군데 상담도 받아봤는데 이 경우는 남자친구가 마음이 아직 있지만
상처가 너무 커서 내가 잘 달래줘야되니까 집에 같이 있으면서 잘해주라는 평이 많았는데 뭔가 더 잘해주려고 하니까 오바하게 되고 상대도 부담스러워하는느낌..? 휴
이게 맞는 지 모르겠어….
어때보여…? 조언이 넘 간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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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전
    상대방은 많이 싸운거 때문에 힘든거야? 아니면 하루에 15시간 일하는 상황 때문에?
  2. 1년전
    정확하게 어떤거다라는 얘기는 안했는데, 항상 저 문제 때문에 힘들어했고 다툼상황마다 내가 보인 행동들은 당장이라도 이별을 말할 것만 같은 사람이었다 힘들었다 하는 거 보니까 맞는 거 같아. 그리고 뒤에 나도 일하느라 힘들다고 덧붙이기도 해서 상황탓도 조금은 있어보여!!
  3. (차단된 회원) 1년전
    아직 얼굴 보고 얘기하고 있으면 오히려 좋은 편 아니야? 갈등이 생겼을때 외면하니까 대화가 안 된다고 생각햇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