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1개월 만났고 진짜 많이 싸웠어
근데 8월부터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했고 내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잡으면 미안하다고 자기가 너무 홧김이였다고 잡혔어
그러다가 헤어지자고 말하기 이틀전만해도 좋아한다고 내년에 같이 여행가자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자기 마음이 식었고 지친다고 감당도 안된다고 그만하자고 하더라고
그래도 잡았는데 안잡히더라
그래도 저번주까지는 연락 계속 하고 만나기도 하고 같이 잠도 자고 ( 잠만 잤어 ) 그랬는데
같이 잘때 따로 등돌리고 잤는데
자꾸 중간에 깨서 안기고 갑자기 뽀뽀하면서 깨우고 다시 자고 그랬거든
그리고 남자친구가 일본 여행을 갔는데
갔다와서 내가 좋아할거같다고 선물도 사와주고
그런데도 헤어짐에서는 확고 하더라고
그리고 저번주에 자기 짐 챙겨가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자고 하길래 거절하다가 결국 안았는데
눈물이 터져서 울었는데 왜 우냐고 달래주다가 갔거든
신점이나 타로보면 권태기가 온거라고 최소 한달만 기다려보라고 먼저 연락올거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몇일전에 어떤 여자랑 놀았던걸 스토리에 올렸더라고
그래서 급발진으로 연락 했는데
사귀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고 ㅜㅜㅜ
그러고 연락하다가 답장없길래 포기하고 잤는데 아침에 자기 잠들었다고 연락오고 그래서 쭉하다가 오늘 연락이 끊겼거든 ㅜㅜㅜ
진짜 지금 너무 기분이 우울해서 ㅜㅜㅜㅜ
문장에 두서가 없네 ㅜㅜㅜㅜ 이거 진짜 가망없을까 ㅜㅜㅜ
정말 마음 없고 그러면 답장이 안와야 하는데 같이 잠도자고 뽀뽀도 하고 지금 남자가 마음 갈피를 못잡는 느낌 같아
그리고 마지막쯤에 자다가 손잡으려고 했는데 아씨 ! 하면서 뿌리치길래 상처받고
다음날에 얘기했더니 자기 무의식이라서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