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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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잘 모르겠네요..
처음 헤어지고 한달 반은 진짜 지옥같이 힘들었는데 2달넘어가니 조금 잠잠해진것같아요.. 전에는 정말 다시 만나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이젠 그러지도 않아요 계속 생각나면서 엄청 펑펑 울면서 힘들어했는데 생각도 예전보다는 자주 안나고 눈물도 안나와요 얼굴을 볼 수 있는 사이인데 전에는 얼굴만 봐도 자꾸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피해다녔는데 이젠 마주치고도 그냥 그래요 계속보고싶어서 그 앞을 괜히 서성거리기도 했는데 이젠 걍 휙 보고 없네? 이정도가 됐네요. 근데 상태가 이런데도 그냥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그냥 제가 심리적으로 지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 친구는 저를 잊고 잘 살고 있는 걸 눈 앞에서 계속 보게되니 많이 힘에 부친것같아요. 저는 그 친구가 행복해지길 바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제가 재회를 바라는 것도 너무 이기적이고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요.전보다는 이별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이 상태가 되니 제가 아직도 걔를 좋아하는건지 그 순간이 그리운건지 분간이 잘 안되고 제 감정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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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그럼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견뎌봐요 아직 잔감정이 남아 있어서 정리가 제대로 안된걸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