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긴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여기 계신 분들 모두 힘들고 답답하고 먹먹하신 분들 많을거에요

저도 헤어지고 많이 잡고 울고 매달리며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었던 1인이거든요 ㅎㅎ

그사람이 내 세상이었는데 세상이 사라지니 모든 일상이 다 무너지고

결국 몸도 마음도 다 망가지더군요 ㅎㅎ

하루는

나는 힘든데 왜 너는 안힘들지? 너의 세상은 내가 아니었던거야?
몇년이란 시간을 같이 보냈는데 그 시간이 이렇게 한순간에 끊어 질 수 있는거야? 내가 너한테 바랬던건 단지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잠깐의 관심이었는데 그거 하나 못해줘?

하며 상대방을 원망도 해보고

또 하루는

내가 그때 이렇게만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때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그냥 사소하게 넘어 갈 수 있었는데 내가 예민하지만 않았더라면
너와의 인연이 계속 지속 될 수 있었을텐데 내가 왜그랬지?

하며 스스로 자책을 하며 제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했네요 ㅎㅎ

계속 답을 찾고싶고 연락이 올까 안올까 해볼까 말까 하며 고민하고
헤어지고 타로점이며 신점이며 200만원 넘게 써가며 답을 받아봤지만
결국 우리는 답을 알고 있거든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정하고 싶은게 우리 마음이거든요 ㅎㅎ

헤어지고 한달동안 답을 찾다가 얻은 답이

우리가 이별을 하고 그 힘든 순간을 위로 할 수 있는건 오로지 내 자신뿐이라는걸 느꼈어요 ㅎㅎ 그리고 스스로를 더 사랑해야 내 사랑도 나눠주고 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는걸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네요 ㅠㅠ

말이 너무 주저리주저리 많았는데…궁극적으로 하고싶은 말은…

여기계신 모든 분들 전부 다 본인을 먼저 더 사랑해 주세요…ㅎㅎ
내 자신이 비참해져가면서 상대방의 사랑을 바라지 마세요ㅠㅠ
자존심 다 버리지말고 스스로 잘나지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굿밤 되시구…건강한 연애 하시면서 행복해지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