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고 커뮤니티로 만났고 동갑이었어요...
처음에 제가 먼저 연휴에 약속이 없어서 만나서 차 마시자고 쪽지를 보냈어요...
그 친구가 그날 저를 엄청 마음에 들어하고는
그렇게 만나고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서 사귀게 됐습니다.
한달하고 일주일정도 사귀니 서로 안맞는거 같다며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카톡은 일상 보고형식이었고 한달하고 열흘정도 사귀는동안
첫만남 포함 4번 만났어요...
스킨십은 손잡고 포옹하고 그 친구가 저한테 볼에 뽀뽀가 전부였어요.
제가 직접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연락이랑 만남에 서운한 티를 냈어요
그 친구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서
바쁘기도 했고,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엄청 피곤해했어요... 회사에 일도 많았구요..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지만 잘해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었는데,
시작도 못해보고 끝난거 같아서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연락하고싶어요...
12월 말에 같이 영어단어 외우는 스터디 하자고
연락하면 에바일까요...??
(사귀던 당시 그친구가 같이 영어단어를
외우자고 제안 했었어요)
통보 받은 지 이제 2주 되어 갑니다...
그 친구 인스타를 찾아냈는데
비공개라서 못봤는데
어제 팔로워랑 팔로잉이 각각 1씩 차례로
늘었더라구요...
새 여자친구 생긴걸까요...??
이런걸 염탐하고 걱정하고
재회주파수 듣고
미련 못버리고 있는 스스로가
너무 한심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너무 심란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