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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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에 성공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 남자입니다.

우선 3년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일주일 조금 안되었습니다.

1년차부터 정말 박터지게 싸우면서 연애를 했습니다.

사소한거부터 큰 부분들까지... 물론 성인이고 서로 살아온게 다르니 안맞는 부분들을 맞춰가기위한 과정이었겠죠.

2년차가 되면서 싸움의 횟수는 많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자주 싸웠습니다.

이때 저희 집안 관련 문제로 엄청 크게 싸워 여자친구쪽에서 헤어지자 했고, 제가 붙잡아서 다시 만났었죠. 이때는 한 3~4일 정도 연락안했습니다.

3년차가 되면서 정말 서로 노력도 많이하고 거의 90%이상이 여자친구쪽에서 양보해주고 손잡아주었기 때문에 이제껏 만남을 지속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헤어지게 된 계기에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헤어짐 통보받은 당일날 전 국가시험자격증 결과발표날 이었고, 합격을 하지 못했다는 결과물을 보고 멘붕에 있던 날이었습니다.(아침 9시 결과확인)

이후 상대방은 달래주고 했죠.. 그날 통화를 걸었으나 2차례정도 못받았고 저는 그부분에 대해서 서운함을 표출했죠. 상대방은 이러이러한 이유로 그랬다 설명해주고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전 통을파며 우리 이해관계가 너무 안맞다.항상 이런식이며 너무 화가난다 아무리 노력해도 똑같다. 이런말을 했었죠.

그랬더니 우리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라고 물었고 저는 홧김에 그러자 라고 했습니다.

그 톡을 하고 3시간 정도 뒤에 장문으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도 헤어지자라고 하면서 싸운적도 있었고 그때마다 잡아주었는데 마지막에 재회를 할땐 본인 입에서 헤어지잔 말이 나온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겠다 라고 언급한적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전화차단,카톡차단,SNS차단,커플앱삭제,커플통장 추방 등 관련된 모든 소통 및 저와의 고리를 단한순간에 끊어버리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건 진심이고 너무 늦었다..

통보 받고 정말 정신이 나간사람처럼 장문의 카톡도 여러차례 집앞에도 찾아가기도 하며 미친사람처럼 행동했었죠.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길지 않은글로 기다린다고 한 상태입니다.

장문카톡을 보냈을때까지도 읽었으며 읽고나서 정말 차단할게. 라고 보냈는데 기다릴게라는 카톡까지는 읽은 상태입니다. (카톡만 차단하지 않은 상태)

상대방에게 시간을 줘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너무 늦어버리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공존하게 되어 불안하고.. 걱정이 큽니다..

혹시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 상황이며 상대방에게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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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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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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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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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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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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