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137
회피형 여자
3개월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만났을 당시에 상대방이 이성친구도 많이 있었고 클럽가서 헤어졌습니다.
헤어지자고 제가 얘기했구요.
그렇게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고 연락 하면 받아주기는 해요.
노력 많이 해서 저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도
벗겨졌고 헤어진지 1개월 만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남자친구가 생긴걸 숨기고 저한테는 계속 여지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끝맺음이 중요해서 대화를 했어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도 연락하다가 만나서 술 한잔 하니까
잠자리를 갖었고 저한테는 “나 오늘 실수한거 같아”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의미부여는 안하겠다고 얘기했는데 물어보니까
술 마시고 마주해보니까 좋은 기억들이 떠오르고 마음이 앞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속궁합이 잘맞기는 해요 근데 상대방은 ISTJ 입니다.
저를 쉽게 놓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매정하게 굴수도 있는 사람이 그렇게 대하지도 않아요 순전히 몸정 때문인건지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한테
채워지지 않는굴 저한테 채우고 싶은 욕심인건지
아니면 제가 변하는걸 곁에 두고 보고 싶은건지 궁금합니다.
사귈 당시에는 너무 좋았어요 심지어 저한테 먼저 동거하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모든걸 다 맞추려고 노력해줬던 사람입니다.
회피형 여자이고, 말하는걸 어려워하는데도
열심히 말해주려고 하는걸 보면 상대방도 노력을 많이 하는거 같고
이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니까 많이 외로운 사람이기도 한것 같아서
미련도 없진 않지만 사람대 사람으로써 좋은 사람인거 같아서
곁에 남고 싶은 심정이 있긴 합니다 ..
상대방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인걸 알지만 얘기를 하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사람이라는것도 알구요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으면 오랜시간 곁에서 머무르고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던가
저를 궁금하게 만들면 ISTJ도 만나는 사람이랑 끈을 놓고 오는 경우도 있나요?
아니면 정말 순전히 몸정 때문에 놓지를 않는걸까요??
0
 7
0
  1. 1년전
    외로움 쉽게 타는 여자는 거르세요..
    그 사람이 님한테 간다고 해도 님같은 사람을 옆에 또 둘지도 모릅니다
  2. 1년전
    근데 외로운걸 티 안내는 사람이예요
    주변에 사람들도 없구요
    근데 매번 새로운 사람을 찾곤 해요.. ㅎㅎ
  3. 1년전
    티 안내는 사람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ㅜ 속에 쌓아뒀다가 혼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거...
  4. 1년전
    미련+몸정+외로움 이긴한데 사귀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는거 같네요
  5. 1년전
    이거 맞는듯.....
  6. 1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7. 1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