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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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심리일까요?
저는 남자친구가 취업준비를 하던중에 제가 서운해하는 일이 많이 생기자 남자친구가 완전 질리고 싫은건 아니다 그런데 확실히 마음도 예전같지 않고 무엇보다 자꾸 서운해하는 걸 아는데도 그걸 못 챙겨주는 게 자기가 너무 힘들다. 지금 상황의 여유가 없어서 연애를 하고싶지않다. 이래서 제가 붙잡다가 그러면 면접끝날때까지 연락안하고 기다릴테니 면접끝나고 무조건 만나서 얘기하자 이래서 남자친구도 헤어지는게 아니라 연락잠깐 쉬는거라고 생각한다고 말은 이렇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거의 한달동안 연락안하다가 면접날짜 나오면 연락주기로 했어서 얼마전에 연락이 왔어요. 그런데 제가 일부러 떠보고싶어서 남친한테 사진 찍는 것도 스토리에 올리더만 나도 보여줘ㅎㅎ 이러니까 나중에 사진 나오면 보여줄게ㅎㅎ 이러면서 말투도 되게 다정하고 제가 일부러 나중에 만나기로한 날에 맘정하지말고 그냥 와서 내 얘기 들어달라하니까 그럴게요ㅎㅎ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빼빼로를 같이 면접준비하는 조장한테 받은걸 올렸는데 조장이 여자인데 원래 남친이 스토리에 저런거 받았다고 올릴 사람이 아닌데 올리길래 일부러 질투유발을 하는건가?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나한테더 받으러오라하니까 지금은 못가지ㅋㅋㅋㅋ 이렇게 말하길래 저도 장난으로 내가 갈래ㅋㅋㅋㅋ이랬는데 인스타는 계속 활동하면서 3시간넘게 제 디엠을 안 읽더니 그냥 좋아오만 누르더라구요.. 저는 이전에 카톡할때 남친이 다정하고 대답도 긍정적으로 하길래 맘이 많이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오늘 하는 거 보니까 또 아닌 거 같고 도대체 무슨 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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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년전
    마음은 없지 않아 보이는데 만날 정도로 큰 마음은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