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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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반연애
4년넘게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열흘됐어요.
가족끼리 결혼얘기까지 나온 상황이었고 뭔가 그 후로 부담이 심했어요. 전 그 모습을 보고 불안해서 보챘구요. 물론 제 다른 모습에도 많이 지친거같아요. 정말 잘해줬어요. 저도 최선을 다했구요.
4년내내 싸우지도 않고 예쁘게 만나다가 이번에 싸우다 헤어졌네염..
금방화해할거라 생각하고 다시 연락했는데 정말 그만하재요. 힘들었데요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아직 절 좋아하는데 나중을 생각해서 지금 헤어지는게 맞대요.. 처절하게 붙잡았는데 단호하게 헤어진건 후회안한대요.
내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했는데 남이 되어버렸어요..
서로 누구보다 잘 알지만 이젠 남이에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시 연락올거라는 희망으로 기다리는 것 뿐인데
ㅜㅜ답답하고 너무 힘들어요 밥도 안먹어요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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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비밀댓글 입니다.
  3. 그럼 더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는건 맞는거 같아요.. 안맞아서 힘들어서 헤어진거면요ㅜ 대신 님도 지금처럼 힘들게 기다리는게 아니라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이 꼭 오겠지 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 날까지 나를 더 발전시켜야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렸으면 좋겠어요ㅎㅎ 그래야 님에게도 좋고 나중에 만났을때도 더 가능성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 그런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이거든요ㅎㅎ 마음을 다잡고 나를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하다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힘들지 않고 오히려 더 기대되요
  4. 감사해요! 우선 계속 기다려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