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넘게 만났고 사소한걸로 같은 이유로 많이 싸웠어요.
최근 7월 달부터 그럴 때 마다 남자친구가 이젠 힘들고 지치고 자기 혼자도 힘든데 널 생각할 여유도 없다면서 자주 헤어지자고 했었고 전 항상 미안하다 내가 잘하겠다라고 하면서 잡았었어요. 제가 잡으면 남자친구도 자기도 미안했다 너랑 그러고 힘들었다 많이 좋아한다면서 몇번 싸움을 반복했었어요. 이번에는 제 3자 때문에 싸우게 되었는데 서로를 이해 못 해주고 싸우는 와중 다음날 자기가 생각을 해봤는데 혼자도 힘든데 더 이상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다면서  ”이젠 너 계속 만나는거 힘들 것 같아 진심이야 이제 그만 만나고 싶어 헤어지자“라고 통보 받았네요. 그 말하고 바로 카톡 사진들 내리길래 이번엔 저도 안잡고 참다참다 화를 내버렸어요. 싸운내용에 대해 장문으로 보내고 “맨날 싸우고 헤어지자하는거 나도 지친다 너만 생각하는 것 같고 뭐가 그렇게 쉽냐 너 맘대로해라” 라고 했더니 읽고 답장은 없더라고요. 그 후로 차근차근 다른 sns에서도 제 흔적 지우더라고요. 이렇게 헤어진건 처음이고 진짜 끝일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허무하네요. 연락 기다리고 있긴 한데 가능성이 있을까 궁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