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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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남아요
예전에 썸 타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직장 동료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차가 없으면 연애를 못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계속 차를 사라고 권하였습니다.
저는 차를 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차 다음에 뭔가... 집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흐지부지 되고 1년에 1, 2번 정도 어떻게 만나는데요.
한 달 전에는 회사 시험으로 만나 같이 비싼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었습니다.

어제는 직원 모임으로 만났습니다.
빵을 사갔는데, 자기 주려고 갖고 온 줄 알더라고요.(사실 모친 드리려고 산 빵)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제 이야기할 때는 폰 보고 있더군요.
좀 뭔가 무시하는??
헤어질 때도 다른 사람한테 인사하고 저한테 인사하진 않더군요.
카톡을 해도 뭔가 간략하게 답하고 끝입니다.

어제 보니 걔가 너무 이쁜겁니다.
와 이런 분위기도 연출 가능한가 싶었는데요....
뭔가 애써 저를 잊으려는?? 그런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런 경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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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먼저 아는척을 해보세요
  2. 2년전
    진짜 좋아서 썸탄거면 차 없어도 좀 불편한 거 참지 만사오케이였을 텐데요..? 차가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뭔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차를 사라마라 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차가 있어야 연애할 수 있다니..그럴거면 자기가 차 사라 그래요 ㅋㅋ 신기한 조건을 내거시네요 걍 여자쪽에서 관심 없는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