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혼자 커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과제하고 있었는데
유리로된 벽을 바라보고 앉아서 밖이 다 보이거든요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이는거에요
딱 봐도 전남친이라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걔도 누가 자기 쳐다보는게 느껴졌는지 제 쪽을 봐서 눈이 딱 마주쳤어요
근데 제가 있는 카페로 들어오는거에요
혼자 주문 시키고 테이크아웃해서 나가던데
왠만해서 전애인이 있으면 오려던 곳도 발걸음이 안떨어지지 않나요..?
다른 심리가 있을까 궁금해요ㅜ
나 의식했다는거니까요ㅋㅋ
오히려 안피한게 더 자연스러운거 같아서 싫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