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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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되신분들, 연락만 되신분 질문이요
저는 전여친과 헤어진지 5개월째 인데요
연락이 한순간도 오지 않고 재회가 되기만을 기다리다가 이제는
전애인과 좋았던 추억을 잊고 서운했던 감정, 실망, 그리고 미운감정만 남아서
잊어가는 중입니다.

여기서 질문드리고 싶은내용은
3개월이든 4개월이든 저처럼 5개월 째든 긴시간동안 연락이 없다가 연락이 되신 분들 또는 재회되신분들 혹시 저처럼 재회를 포기하고 잊으려고 노력하다가
연락이 오신분, 재회가 되신분 들 있으신가 해서요
저같은 경우는 아직 어떠한 연락도 없기에 이런 상상,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연락이 왔을경우
1. 왜? 이제야 아쉬워? 나는 너 잊고 잘살고 있었는데 왜 연락했어?
2. 이제야 깨달았는데 우리 연애한게 아니더라 ( 이런말 하는 이유가 있어요 )
3. 하나만 물어보자..너 나 사랑했던거 맞아?
( 저한테 서운했던거 제 3자와 얘기를 하고 3자가 하는 얘기중 오해가 많은데 저와 풀어보려고도 안했고 제말을 들어보려 안했어요..헤어진 후에 안 사실 오해가 있었지만 3자가 하는말을 그대로 듣고 믿더라고요 2번과 같은 이유 )

잊으려고 노력하려고 ( 헤어진지 4개월쯤 부터 ) 할때부터 이런 이유때문에 실망과..서운함 이 느껴졌어요 물론 제 잘못도 있었어요
하고자하겠다는 미래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연애에 빠져 이런일을 게을리 한 이유도 있어요..이부분도 헤어지고 나서야 안 사실입니다...
헤어질거라 생각을 못했고, 저한테 실망하고 있었다는 사실또한 몰랐어요
이런얘기를 진지하게 얘기했던적이 없었기에..무심코 지나쳤어요..
괜찮을줄알았었어요..아마 이런얘기는 제 3자와 했었을거예요..
그렇지만 이런이유가 결정적으로 헤어지는 상황은 아니였어요..
물론 저와 이런얘기를 안했다면 어차피 이별통보를 받았었을꺼 같아요
그냥..결정적인 문제로 헤어짐이 앞당겨졌다고 생각해요..
저희 커플이랑 제3자 커플이 술자리를 가지던게 실수였어요
거기서 어떠한말을 했었는데 이게 헤어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예요
저희 커플과 3자 커플이 있었는데 3자의 남친이랑 저랑 친하지 않아서 서먹한 사이예요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였는데 친해져 보라며 여자들은 화장실 다녀온다 하더라고요 제가 좀 낯가림이 있어서 뻘쭘해 있는데 상대 남친이 대뜸
자기 여자친구한테 서운했던말을 하더라고요..헤어지려고 했었다는 그런내용..
그러다 저도 그분위기에 휩쓸려 제 전여친한테 서운했었던걸 과거형으로 말을 했었어요..근데 그당시에 서운한 감정은 없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게되어서
사소한 거든 크든 저는 전여친이 좋았어요

전여친이 진짜 자기보다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 한마리가 있어요
그당시 대화내용

저 : 사실..전여친이 강아지가 1순위인걸 알면서도 만났지만 좀 서운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괜찮아요 제가 전여친을 너무 좋아해서 상관이 없어요
제가 더 좋아하고 사랑하면 되니깐요^^

정확히 이말을 했어요
근데 헤어지고나서 톡으로 이때 했던말을 저한테 하더라고요

전여친 : 그때 내가 뭐라그랬어? 나는 강아지가 1순위라고 하지 않았어?
근데 니가 괜찮다매 근데 oo오빠 (3자 남친)한테 서운하다고 얘기 했다며..

그때..순간 아차..싶더라고요 이거였구나..이거때문에 헤어지자고 한거 였구나 했어요..근데 그뒷말이 없길래 그거 아니라고 나는 그렇게 말 안했다고 얘기했어요 근데 진짜..제말은 끝까지 들어보려고 안하더라고요
제3자한테 카톡을 보냈는데..거기서 더 화가 났어요
이야기에 앞서 제 3자는 저를 안좋게 보는 사람이예요..
전여친과 사귀기 전부터요..
저랑 아는사이는 맞지만 말한번 섞어보지 않던 사람이예요
전여친이 저를 먼저 좋아해주고 전여친 주변사람들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했을때 다른 사람들은 잘됐다 잘해봐라 하는데
3자만 나는 쟤 별로던데 니가 더 아깝다. 하며 반대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위기가 그전에 한번 있었는데 그역시 3자때문에 헤어질뻔도 했고요

제가 그3자한테 따지듯 카톡을 보냈어요 저는 이말을 듣기전까지
3자는 도와줄거라 생각했어요..그만큼 그때까지 저는 적대심은 없고
전여친이 좋아하는 언니여서 저도 좋게 보고 있었어요..

나 : 누나 혹시 전여친한테 그얘기 했어요?
3자 : 전여친이 강아지가 1순위인걸 알면서도 서운했다며..아니야? 니가
그렇게 얘기 했다며!!
나 : 하..누나 그럼 그뒷얘기는요??
3자 : 몰라 오빠한테 둘이 무슨 얘기했어? 추궁하듯 얘기하니깐 이렇게 말해주는데? 술에 취해서 뒷말은 기억이 안난데..
나  : 하.. 전여친이 강아지가 1순위인걸 알면서도 만났지만 좀 서운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괜찮다 내가 전여친을 너무 좋아해서 상관이 없다
내가 더 좋아하고 사랑하면 되니깐요..이렇게 얘기 했는데 너무한거 아니예요?

이렇게 따지듯 톡을 보냈고..전 제3자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아 화가나서
원흉이라고 했어요..그런데 진짜 본인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저한테 화내더라고요..좀 어이도 없었고 화가 났었어요..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는 이런부분이 5개월이 지났지만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전여친은 누구와 연애를 했던것이며 저는 누구랑 연애를 한건지 헷갈려져요
왜..그때 서운했던 감정을 같이 풀지 못하고 있었을까 후회도 되요
항상 행복했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헤어지고 보니..
우리는 각각 다른연애를 했던거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솔로생활을 하다가 전여친을 만나서 부족 했다는건 잘알지만
이건 이해가 되질않아요
남자친구였는데..제3자가 하는말을 듣고 확인해볼 생각이 없었는지..
원래 제3자의 말을 들으면 남친 또는 여친 한테 확인 하지 않나요??...
저는 그런게 없었어요..위기가 왔을때도 저는 그게 아니라고 말을 했었지만
제3자가 하는말을 믿고 판단하고 그렇게 굳게 믿더라고요..

결론은..저는 지금 아직도 이렇다고 판단하고 있을 전여친이 미워지고 있는중입니다...그런데..아직 전여친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네요..
좋은거든 나쁜거든 미련을 버리는게 쉽지가 않네요
저는 연락이 온다면 저위에 했던말처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시 만나볼 생각도 없고요...

그런데 그건 제앞에 없기에 저런생각을 하는것이지
막상 연락이 오고 제눈앞에 보인다면 흔들릴까..겁이나요..
흔들릴까봐 차라리 계속 연락이 안왔으면 해요..
신점을 미친듯이 봤지만 7월 8월 9월 공수받은날짜는 지나갔고
아직..10월공수도 있네요..그리고 11월 12월 1월 까지 공수가 내려와 있어요
근데 7월 8월 공수가 지나가고 부터는 신점 못믿겠더라고요ㅎㅎ..
아무튼
그래서 저처럼 연락이 늦게 되신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쓴 글입니다.
글이 길었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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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아직 사랑하고 계신데요. 밉다는것 자체가 사랑하고있기 때문에 드는감정인 것 같아서요. 연락 오면 1,2,3 셋 다 별로 같아요. 저거 셋다 "나 아직 너 사랑해 단 한순간도 너 잊은 적 없고 너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티 엄청 내는 느낌이라. 다시 안볼거면 연락 왜 기다려요. 본인에게 솔직해집시다. 그래야 정말 잊을 수 있고, 진짜 연락왔을 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3. 2년전
    다시 만날 생각이 없으면 아예 답장을 안하시는게 정답이에요
    만약 미련이 남은 상태라 그 미련이라도 없애려고 연락하는거라면 차라리 오해를 다 풀고 끝내는게 낫다고 보는데
    지금 쓰니 상태는 연락에 답장하는 순간부터 그 사람이 하는 말들에 휘둘릴만큼 마음이 있어보여요
  4.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5. 2년전
    저 마음 알거 같아요 그거 미련 아직 남은거에요ㅜ 싹 정리하시던가 빨리 다른분으로 잊으시던가 해야할듯
  6.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