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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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이별 직후엔
간절해서 신점을보고 유튜브를 보며 재회관련 영상 보고
희망을 가져보고 살았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은 이젠 재회는 바라지도 않게
되었어요
사실 가망이 없다는걸 이미 뼈져리게 느끼고 있기에
스스로 재회 포기를 선언했어요
더이상 희망고문으로 저를 망치고 싶지 않았어요
이제 더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아요
5개월만에..6개월만에..7개월만에 연락이 오고 재회가 되신 분들도
있단걸 알아요 하지만 그건 진짜 극소수일뿐이지
저한테는 아닐거 같아요
이별 4개월 후까지는 간절해서 신점을보고 긍정공수 나와서 희망을 가져보고
공수날짜가 지나가고 또 신점을보고 긍정공수가 밀려도 또 희망을 가져봤어요
7월 8월 9월 공수대로 연락이 오지 않았고 어떠한 소식도 듣지 못했죠
그러니 이제 공수를 믿지 않기로 했어요
도대체 연락도 안오는데 연락이 온다고 하셨을까요
신점 같은건 믿지 않던 사람이였는데..
이별하고선 미친듯 보게 된거 같아요
믿어보고 싶었어요..지푸라기 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재회부적을 써보고, 재회초도 해보고 신당가서 일반초도 해봤는데
저는 그동안 저자신을 망가트린 행위만 하고 있더라고요
나에게 더이상 재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포기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연락이 오면 오는대로 안오면 안오는대로 살려고요
그 시간을 이렇게 허비했다는거에 허탈감과 허무함이 생기네요

도대체 누가 이런말을 한걸까요
간절하면 이뤄진다...

저는 이말..이제는 믿지 않을겁니다.
희망고문 하는거잖아요
간절한데..3주동안 전애인 꿈이 이어서 꾸고 자고 일어나면 그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무서워지고 심장은 심하게 요동을 쳐 잠도 재대로 자지도 못했고
시도때도 없이 슬픈노래를 들은것도 아닌데 틈만나면 눈물이 흐르고..
죽고싶어지고 이게 간절하다는 증거가 아니면 뭘까요
신이 있다면 저는 그신을 한대 때리고 싶네요..
인간이 우스운건지..간절함을 이용하려 한다고 생각하니깐요
이렇게 헤어질게 할꺼면 처음부터 이어주지나 말지..
운명? 인연? ..정말 있기는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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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대가크면 실망이 크다는걸 알지만 저도 8개월만에 연락와서 재회했었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2.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