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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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 재회가능성
안녕하세요. 4월 초에 사내연애를 시작했다가 이별한지 2주정도 되어가네요.. 연애초에는 서로 정말 좋아해서 만났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친구의 컨디션, 체력이 좋지 못해 할 수 있는 데이트의 범위가 줄어들게 되었고 이에 서운함을 느낀 저는 직접적으로 티내지 않고 돌려서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표현하였습니다.(예를들어 카톡말투라던지 만났을때 서운한걸 티냈음) 이에 여자친구도 점점 지쳐갔던거 같고 저에 대한 미안함과 내년 중거리연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제가 본사로 옮겨가면서 거리가 조금멀어집니다. 1시간거리?) 평소 안좋던 컨디션, 체력이 더욱 안좋아지며 연애가 지속될수 없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마음정리 후 저에게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이별 직전까지 여자친구가 저에게 다정하였기에 저는 이별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별의 순간 여자친구를 여러번 붙잡아 보았지만 여자친구의 엄청 단호한 모습에 더이상 붙잡을 수 없었고 여자친구를 위해서 그만 놓아주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서로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별 후 저는 회사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였으나 여자친구를 볼때마다 마음이 찢어지고 일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으로 너무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네요. 그렇기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여자친구와 재회를 하고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습니다.

일단 여자친구는 회피형이고 저는 불안-회피사이인거같습니다. 연애 후반에는 서운한마음에 불안형으로 바뀌었던거같아요. 현재 여자친구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건지 정말 아무렇지 않은건지 이별 후 굉장히 여유를찾고 행복해보이고 저를보면 일부러 회피하는게 보여서 그걸보면 더 힘든거같아요. 우선 제가 먼저 연락해서 며칠뒤에 밥은 한끼하기로했는데 이미 여자친구는 저에 대한 마음을 확고히 정리한거 같아서 재회가 가능할지 여쭤봅니다... 너무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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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어찌 하려고해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거에요ㅜ 여자친구가 자유로워지고 지금 생활에 만족도가 높다면 더 그렇구요...
    오히려 풀어주고 기다려보는게 하나의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떨어져 있다보면 같이 있을때 느끼지 못했던 그리움, 소중함 이런걸 느낄 수 있을거고 상대방에 대해서 더 진중하게 생각하게 될 계기가 될거 같네요
  2.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3. 저도 위에 댓글처럼 당장은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ㅜㅜ 밥 먹을때 재회얘기 꺼내도 상대방 칼차단할거 같아요;;
  4. 2년전
    네 그래서 밥먹을때 부담 안주고 ㅠㅠ 일단 예전처럼 지낼수라도 있는 발판만 마련해둘까해요.. 그 뒤에 여자친구 상황 나아지면 조금씩 조금씩 접근해볼까해요.. ㅠㅠ
  5. 만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간절히 잡고 오세요... 그래도 재회가 안된다면 더 기다려보셔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6. 2년전
    네 간절히 잡아볼지.. 아니면 관계만 유지하고 나중에 기회있을때 확실하게 잡을지 고민중이에요 ㅠㅠ 물론 후자는 제가 엄청 힘든길이겠지만요 ㅠㅠ
  7. (차단된 회원)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