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70
벌써 9월도 지나가네요
미련은 어느정도 정리했는데 아직도
잔미련은 남았나봐요
가끔씩 뭐하나 생각나고 왜 연락을 안하지 란 생각이 드는거 보면요
우리가 헤어지지않고 계속 만났다면 다음달이 1년되는날이여서 그런가
생각이 나네요
그래도 이별초기때보다 열배는 괜찮아 졌어요
이제서야 전여친의 마음을 알거 같네요
마음이 떠나면 좋았던 추억도, 모습도 사라지고 있어요
오로지 상대방에 안좋았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전여친도 지금의 저처럼 그러겠죠
미련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그냥 없던사람 취급하려고 해도 아직은 안되네요
매번 이런상상을 하게되더라고요
혹시 길에서 마주치면 그냥 쌩깐다면 얘는 어떤생각을 할까
괘씸하다 생각할까? 그래도 한때 연애했던 사람인데 쌩까?
이러면서 생각하지 않을까 쓸데 없는 상상을 하게되네요
그러면 본인도 알게되겠죠 본인만 마음이 돌아설때 뒤도 안돌아보는게
아니라는걸요
이런식으로 보인다면 서운해할지 아니면 아무런 감정이 없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런데 길에서 마주치더라도 쌩간다는건 제진심 입니다.
나는 기다릴만큼 기다렸고 힘든시간 혼자 버티고 지내왔는데
잊혀져가는 지금 내가 왜 얘한테 아는척을 해야하며 당황스런 모습을 보여줘야할까 생각이 들어요
당황하지도 않을거고 그냥 인상 찌푸리고 제 갈길 갈꺼예요
극혐하는거처럼..진심으로 하는말입니다.
이제는 전여친한테 빠져나오니 실망을 하게되고
저는 점점 강하게 전여친이 미워지더라고요
최고의 복수는 무관심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이제부터 없는사람 취급 하려합니다.
이렇게 하면 미련이 아예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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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무관심이 제일 무섭죠 제 전남친은 저는 아예 신경 안쓰고 잘 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벌써 나를 잊었을까 많이 걱정되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