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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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살맛나네요
전여친과 헤어진지 5개월 차예요
이제는 살맛나려하고 있어요
이젠 기다리지 않을수 있을꺼 같아요
정신이 맑아지고
늦었지만 이제야 내가 뭘해야하는지 알꺼같네요

재회를 바라고 기다리다보니 저는 그 어느것 하나 보이지도 않았고
오로지 전여친이 돌아와주길 바라며 지내왔어요
신점도 보고 신당에 정착해서 큰돈도 쓰게 되고
뻘짓도 하며 살았네요
정신을 차려보니 저는 성공과는 반대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더라고요
4개월차일때부터 이건 진짜 너무 힘들고 정신도 못차리겠고
내가 왜 살까 죽고싶다는 말을 달고 살정도로
저는 망가져 있더라고요
평생 믿지 않던 신점을 보고 신당 선생님 말을 듣고 믿게 되고
저는 또다시 제인생 밑바닥까지 가고 있었어요
재회부적을 쓰고 초를 키기도 하고..
근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깐 내가 왜 이걸 믿고 있는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5개월동안 신점을 믿고 초를 켜도 제인생은 변함없이 밑바닥인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불신이 되더라고요

재회를 바라는 마음에 신점을 보게 되고 다시 돌아와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빌고 빌었는데 저는 5개월째 전여친의 그 어떠한 소식도, 연락도
없었어요 당연히 불신이 생길수밖에 없어요..그리고 재회는 힘들다는걸 알았기에 운이 없는 제 팔자를 고쳐보려 초발원을 4개월째 키고 있어요
그러나..여전히 돈은 새고 저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네요

그러나!!
전여친을 잊어야 하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부터 조금씩 마음이 많이 안정이 되더라고요
4개월 반만에 전여친밖에 보이지 않던 제 마음이
다른 여자가 보이기 시작 하더라고요
전여친을 잊어야 내가 행복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전여친이아닌 관심이 생긴 사람이 생겼네요

재회관련해서 신점 봤을때 새인연운도 들어와 있다시던 선생님들이 생각나네요  올가을 부터 새로운 인연이 들어와 있다, ~ 빠르면 10월 늦어도 내년 설지나기전에 결혼까지 갈수 있는 인연이 들어와 있다. 하시던 선생님들
재회는 긍정 반 부정반이여도 이구동성으로 새인연이 들어와있다라고 해주셨네요
그때는 새인연이 반갑지가 않았고 재회만 원했네요ㅋㅋ

요즘 제 착각인지 몰라도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 생겼어요
같은 회사 사람인데
지나갈때마다 한번씩 쳐다보고 지나가는게 느껴졌어요
4개월 반만예요 그전에는 몰랐는데 전여친을 잊어야겠단 마음을 먹고난뒤
시간이 지나고서부터예요
요즘 자주 눈이 마주치기도 하고 말은 섞어보지 못했지만 같이 오래 일한사람이예요 같은 부서가 아니라서 말붙히는게 쉽지가 않네요ㅎㅎ
평상시에 이런느낌을 받아요

자꾸 내쪽을 보는거 같지?
일을 하다가 누가 쓱 지나가는게 보여서 보면 고개가 제쪽으로 돌려보는거
같이 느껴지는데 그사람이예요
저도 쳐다보다가 가끔 눈도 마주치기도 해요
어느날 5초이상 눈을 마주친적도 있는데
눈은 커지고 있는데 눈을 안피하더라고요
..친하지 않아서 뭘어떻게 해야하나 뻘쭘할때도 있네요
그리고 요즘에는 제가 안보려고 해요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거 같아서요..혹시 그사람이 기분나빠할수도 있을꺼 같아서 안보려고 해요..
오늘 일할때 제 뒤쪽에 있었는데 저는 직장동생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신경이 쓰여 뒷쪽을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근데 참았죠..또 눈마주칠까봐ㅋㅋ 제가 낯을 많이 가려 안친하면 눈마주칠때
뻘쭘해지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같이 얘기한 동생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그 사람이 내쪽을 보고 있었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닐수도 있을꺼 같아서 나말고 너본거 아니냐? 라고 했었네요
새인연운 과연 이사람이 맞을까? 이런생각이들어요

새로운 이성이 생겨 전여친은 금방 잊게 될듯 싶어요
새인연운 상대가 아니여도 되요 지금은 전여친을 잊고 싶어요
5개월이 되어서야 사진첩을 정리삭제 했고
받은 선물도 버렸어요
다른것들도 정리할려고 하는데 아직은 쉽지가 않네요
정리를 했어도 미련은 남더라고요
그래도 기분은 홀가분 합니다.

차라리 연락이 오지 않고 이대로 100프로 정리 되었으면해요
95프로 정리 했고 5프로는 미련이 남았네요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전여친이 아니라
그 사람이 떠오르네요
새인생, 새출발 하려고 하니 괜히 설레네요
새로운 인연을 만들 준비가 되는거니깐요

재회별 커뮤회원님들 힘내세요

저는 재회를 바라는 마음이 늦었지만
5개월만에 멈춰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들어요
니가 잘사나 내가 잘사나
니가 좋은사람 만나냐 내가 좋은 사람 만나냐
이럴정도로 사실 연락한번 없는 전여친이 미워서 두번다시 안만났으면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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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오… 부러워요ㅠㅠ 다시는 여기 올 일 없겠네요
  2. 2년전
    아직은 탈퇴를 못하곤 있어요
    미련이 아예 사라진게 아니여서 그런지 아직은 남고 싶긴해요
    그래도 조만간 탈퇴하지 않을까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