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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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가 뭘 기다리는지 모르겠어요
기다리면서 죽을것같은것도 아니고
현생 바쁘게 살다보니까 이젠 재회라는게 어색할정도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는데 왜 이러고 있는걸까요

한달전쯤 연락왔었고 연락을 하고도 아무 진전이없어서
정말 끝난거구나 생각했었는데
돌아서니 또 기다리고있어요 그냥 습관인가봐요

이제는 뭘 기다리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사람이랑 다시 시작하고싶은건지 좋았던 그때를 되돌리고싶은건지
그냥 여전히 내꺼인것처럼 착각하고 있어요

그사람이 알려주지않는 속마음을 타로로 알아보겠다고
밤 늦게까지 핸드폰이나 붙들고있는 내 모습이
세상 한심하면서도 그만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다시 올것도 아니면서 내 마음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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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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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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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년전
    맞아요 저도 헷갈려요ㅜ
    지나간 시절이 그리운건지 그 사람이 그리운건지...
    근데 막상 그 사람이 나한테 모질게 대하는 모습 보면 못견디고 또 헤어질거 같거든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4.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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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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