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2주?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차였고, 상황때문에 자기가 많이 힘들다고 차였습니다.
근데 저랑 헤어지고 이틀 뒤에 절 만나기 전에 오래 만난 전여친한테 환승했는지 둘이 같이 찍은 프사가 올라오더라구요.
제가 그 프사 확인한지 얼마 안있다가 그 친구가 절 멀티프로필했고, 걔는 지금도 제가 자기 환승했다는 사실 모르는 줄 알거에요.
겹지인이 있어서 마무리라도 잘해보고자 제가 그동안 고마웠던 것, 미안했던 것, 그냥 안부정도나 가끔 묻고 지내자고 먼저 카톡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멀티프로필 프사는 성경구절이었습니다.
물론 그친구가 안읽고 답장안했고, 저는 읽든 안읽든 더 보낼 생각 없어서 냅뒀는데, 어느날 갑자기 프사가 바뀌더라구요. 제가 사귈때 보내준 홍삼으로 프사가 바뀌었고, 카톡도 이젠 읽고 답장을 안했더라구요.
참고로 홍삼이 그 카톡선물하기로 한거라 멘트가 적혀있습니다. ‘괜찮아요~ 다 잘될거에요~’이 멘트가 적힌 홍삼스틱을 먹은걸 프사로 했더라구요
인스타 맞팔도 아직 되어있고, 인스타 아이디도 사귈때 제가 저랑 맞춰서 해줬는데 그거 그대로입니다.
이거 무슨 의미일까요…? 너무 답답한데 귀엽기도 하고 복잡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