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얼마만에 연락오셨나요? - 재회톡톡

ㅇㅇ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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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oo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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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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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1일에 헤어졌지만 만나서 제대로 얼굴보고 헤어진건 저저번주 일요일이였으니 일주일 좀 넘었네요 ㅎㅎ 
서로 엄청 사랑해줬는데 남친이 바람피고있었어요 
세컨드 여자분도 몰랐던 상태라 저에게 연락을 주셔서 알게되었죠
그래서 남친이 그냥 모든걸 포기했어요 
너무 상처가 될까봐 힘든 취준이 끝나면 헤어질 생각이였다는데 그건 이제와서 그냥 그렇게 자기합리화하면서 본인 행동에 대한 그 어떤 이유라도 일단 믿고 싶은것 같고 
결론적으로 여러모로 좀 본인이 지친 상태에서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린것 같거든요 
그래서 붙잡지도 않고 그냥 절 놓아준것 같아요 
그러는 와중에 저는 좋은곳에 취준이 되버렸고 ㅋㅋㅋ 지금 엄청난 후폭풍으로 죽을죄를 지어 미안한 마음+궁금함+후회 복잡하게 생각이 들거라고 믿어요 
카톡은 아직 친구예요 
제가 찍어준 프사 그대로 있고,, 분명 내리라고 했는데도 그냥 두고있네요 
너무 큰 상처를 줬기 때문에 잘지내고는 있는지 궁금해서라도 언젠가는 연락 올꺼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성적으로 열심히 살고있는 중이라.. 연락은 먼저 할 생각은 아직 없어요 
만약 아무 연락이 안오면 그때 가서 제가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더 이뻐지고 능력있게 잘 지내는걸 두 눈으로 보여주고 싶어서 밥 한번 사줄 계획은 있어요 ㅋㅋ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둘이 진짜 성숙하게 연애하고 잘맞았거든요 
아마 본인도 그런 행동을 한게 자기자신이 납득이 안가서 고통스러울거예요 
모두가 바람은 쓰레기 걸러야한다고 하지만.. 바람과 별개로 정말 저를 사랑해주고 좋은 사람이였던건 확실하기에 단지 이렇게 되버린게 너무 마음 아프고 복잡해요 ㅎㅎ
아낌없이 표현했고 사랑했어서 + 얼굴보고 헤어질때도 성숙하게 대처하고 와서 정말 후회는 없어요
헤어지면서 저에게 저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저 덕분에 표현하는 법을 배웠대요,,항상 사랑하다는 말은 만난 사람들 중에 정말 처음 해본다고 했었어요 ㅋㅋㅋ 
저는 오빠 덕분에 사랑을 주는법과 받는 법을 배웠다고 했어요,,
쓰다보니 넘나 구구절절,,,

hiroo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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