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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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연락올지 한번만 봐주세요....
2년 거의 반동거한 남친이 1년동안 저 속썩이고 홧김에 한번 차단도해서 제가 헤어지자했었습니다. 그때 그친구가 일주일만에 연락해서 저를 붙잡았구요. 그뒤부터 정말 잘해주더라고요. 그 후 1년동안 그 친구가 34살 제가 29살이여서 결혼생각까지 하게됐고 저희 부모님한테까지 인사시켰습니다. 정말 서로 감정이 깊었고 제가 경제적능력이 부족하여 남친이 쓰리잡까지 할정도로 열심히 책임감있게 돈모으는 모습 보여주는 반면 오히려 못해도 너무 못해줬습니다. 화나면 차단하고 짐싸서나오고... 그럴때마다 그친구는 저 붙잡으러 집까지 찾아오고 억지로 저 데려가고...나중엔 일때문에 몸이 망가졌는데도 신경도 제대로 못써줬어요. 엄청 지쳤을거예요. 아무튼 그게 반복되었고 나중엔 헤어질마음이 없어도 저는 습관처럼 그러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땐이미 너무 늦었고 더이상 못하겠다고 헤어지자고합니다. 제가 매달리니 그럼 1주일정도 시간갖자는말하더라고요. 만나기기로한날 하루전 혹시나해서 맘돌리려고 집에없는 시간틈타서 편지를 두고오려고 집에갔는데 그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사람도 서로 준비안된상태에서 서로를 마주쳤고 저는 그냥 무작정 말도 없이 찾아온사람이 됐습니다. 막상 얼굴보니 편지고뭐고 그냥 처절하게 매달리게됐어요. 하필 일도 바쁠때 최악의 타이밍에 가서요... 이기적이라고 하더군요. 제 감정만 앞세운다며.... 화내면서 물건집어던지고 가라고 소리쳐서 알겠다며 나왔습니다. 그 뒤 저는 아무연락도 찾아가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오해도 있고 시간갖자하는동안 진심다해 쓴 편지도 못전한게 한이되어서 일주일 조금 넘어서 편지만 집앞에 놓고 왔어요. 제가 고쳐야할부분 그리고 오해들 미안한마음 전부 써서요..... 지금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 사람 저한테 연락올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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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지금은 그 사람도 쉬어야 할거 같네요ㅜ 당장은 어렵겠지만 더 기다리셔야할듯...
  2. 2년전
    네 저는 답이 결국 기다림밖에없다는걸 충분히 압니다..ㅎㅎ 기다림끝이 영영 돌아오지않을 수도 있다는것도 알구요..............
  3. 2년전
    분명 님이 한 노력을 상대방도 알아줄거에요!!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믿고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4. 2년전
    정말 감사드려요. 시간이 걸려도 제가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아직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매일 자꾸 어떻게 재회를하나 궁리만합니다... 상대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걸 알면서도요ㅎㅎㅎ 기다려야죠... 더 사고치지말구요!
  5.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6.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7.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8.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