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60
견우 - 나답지못하게
잊고 있었던 노래였는데 갑자기 생각 나서 올려봐요
10년전에 노래방에서 즐겨듣던 노래였는데
일을 하다가 갑자기 이노래를 흥얼 거리고 있더라고요
그때는 가사가 와닿지 않았는데 듣다보니
지금 제 심정이랑 같더라고요

                                            가사

                설레이지만 참아 볼게 아름답지만 몰라 줄게
                너를 여전히 사랑해도 오늘은 이별하는 날
                미안한 거니 서운한 거니 할 말도 없는 거니
                가지 말란 말 혀 끝에 닿지만 참아야만 해 말하면 안 돼
                입술을 깨물고 잘 가 잘 가 마음 속으론 못 가 못 가
                돌아서 눈물만 흘려 흘려 흘려 나 답지 못 하게
                 
                시간이 가도 기억 할게 너의 곁에서 살던 날
                지루했었니 지겨웠었니 떠나야만 할 만큼
                잘 할 거란 말 잘 해줄 거란 말 늦었다는 걸 나도 알아서
                입술을 깨물고 잘 가 잘 가 마음 속으론 못 가 못 가
                돌아서 눈물만 흘려 흘려 흘려 나 답지 못 하게
                 
                너를 사랑한다고 너 없인 안 된다고 소리 내고 싶지만
                날카로운 이별에 베여서 그저 눈물만 그저 한숨만
                 
                나의 사랑아 안녕 안녕 행복해야 돼 오래 오래
                우리의 추억은 지워 지워 지워 날 잊을 수 있게
                가슴 아파도 이젠 너를 보낼게

전 이제 그만 하려고 정리하고 있어요
정말 사랑했었던 만큼 계속 기다리고 싶지만
4개월이란 시간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 보면
상대방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거고
절 잊었다 라는거겠죠
제가 계속 잡고 있는건 상대방을 괴롭히는거라고 판단 되서
더이상 기다리지 않으려고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있겠네요
아직은 100프로 정리를 한건 아니지만
삶에 여유있을정도로 정리를 했어요
이제서야 일도 손에 잡히고
신점에 의지한것도 손을 때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건 아니지만
눈길이 가는 사람이 생겼어요
같은 회사 사람인데 3년 같이 일하는동안 타부서 였어도 눈길이 가지 않던
사람인데 엊그제 부터 제가 그사람을 의식 하고 있더라고요
당분간은 연애할생각이 없긴 하지만
이기회에 상대방에게 얻은 이별아픈을 극복 할수 있을꺼 같아요
여러분들은 꼭 재회해서 후기 많이 올려주세요
회원탈퇴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재회하셨다는 후기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제가 재회를 한것도 아닌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여러분들은 꼭 꼭 재회 하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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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저도 정리중이요
    한번에는 힘들지만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둘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2. 2년전
    가사 참 와닿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