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2주동은 잡아보고 사내연애라서 계속 얼굴보다가
2주 후 헤어지기 전 예정되어있던 퇴사 하고 연락해봤어요

그만 피하고 이야기 좀 하자고 카톡 보내니
알겠다고 하길래
시간과 장소 정하고 저희 동네까지 온다하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그러다 제가 저한테 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러 오는거면
굳이 안만나도 된다고 하니까

장문으로 그동안 널 피한건 너가 여지준다고 생각할까봐 피했다
아마 오늘 만나서 이야기 해도 나의 대답은 똑같고 너가 듣고 싶은 말은
못들을거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그동안 시간동안 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고맙고 나도 너를 정말 많이 좋아해서 후회하지는 않는다 너보다 먼저
내 마음이 식어버려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이제 너의 연락을
받지도 않을것이고 만나지도 않을것이다 하지만 다만 너의 퇴사에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축하해주지 못한건 후회한다 같은 동료로써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잘 지내라

하고 그렇게 매달릴때도 안하던 올차단을 했더라구요
사내연애라고 치고 얼굴을 매일 봤다고 쳐도
한달의 시간이 흘렀는데
후폭풍의 가능성도 제로고 
재회 확률도 제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