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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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는게 맞았을까요?ㅜㅜ 조언 구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여기 처음 글 써보네요ㅋ 몇일동안 눈팅만 하다 너무 답답해서요ㅜㅜ

제가 전여친을 만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 이유는

전여친은 저를 너무 좋아해서 연락을 자주 하고 일상을 모두 공유하기를 원해요

저도 그게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있으면 하고 싶죠

하지만

매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지치고 혼자 쉬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때는 가만히 누워서 넷플 보고 싶은데 전여친은 그걸 이해 못하더라구요

지치고 힘들면 자기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본인은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딱 한번 쉬는데

그 한번을 매번 전여친에게 투자하거든요

근데 또 한참 바쁠 시기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매일 야근하면서 일하고 돌아오면

그 남은 하루라도 휴식을 취하고 싶잖아요

하지만 전여친은 이해를 못해줘요

자기는 일주일동안 저를 기다리느라 힘든데 그거까지 못만나면 더 힘들어진다고

쉬더라도 자기를 보면서 쉬어래요


이런 사소한 다툼과 감정싸움이 반복되다보니

안그래도 일까지 하느라 힘든데 전여친도 힘들게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전여친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구요

결국 자기한테 그 정도의 감정이었냐면서.... 이기적이라고....

솔직히 들으면서 상처였고 헤어지면 후련해질거 같았는데

막상 헤어지고나니 저도 많이 힘드네요

많이 좋아했긴 했나봐요 매일 생각나고 전화하고 싶어 미치겠어요

그래도 참아야 하는건 아는데

그냥 내가 한번 져줄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요즘 들고

님들이 보기엔 어떤가요?

저희가 다시 붙을 희망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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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년전
    글만 봐서는 아니요ㅠ 여자분이 글쓴이를 아직도 이해 못하는거 같고 글쓴이도 여자분 입장을 다 받아주지는 못해보여요
  2.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3.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4. 2년전
    저도 님과 같은 입장으로 연애 해봤는데 끝은 결국 안좋더라구요
    서로 원하는게 다르니까 합의점을 맞출 수가 없었어요
    헤어지는거밖에 답이 없었을 정도였으니까…
  5.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6. 2년전
     비밀댓글 입니다.
  7.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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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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