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지 3개월 하고 12일이 지났어요
전여자친구에게 연애시절 받은 선물들 박스에 모아서 정리했네요
아직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옷장서랍에 넣어놨어요
사진첩..정리도 해야겠죠?
사진첩 정리는 진짜 어렵더라고요
삭제하면..정말 끝이라고 생각되서 그런지
아직은 지울수가 없네요
정말 이렇게 끝일까요..
전여친은 이미 절 잊은듯 전번까지 바꾸고 전번 바뀌지 전에도 차단해서 단
한번도 연락이 없었는데 전번 바꿨다고 카톡에 뜨니깐
진짜 암울해져요
아직도 내가 전여친을 보고싶은건지 그리운건지 다시 만나고 싶은건지
지금은 너무 헷갈리네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는 전여자친구가 미워지는데
그래도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저 자신이 한심하네요ㅠㅠ
지울 엄두를 못내겠네요..
사진첩 정리하기 전에 꼭 다시 재회됐으면 좋겠네요
저나 님이나..꼭 되길 빌어요
아직은 나가지 마세요
저는 이별직후 바로 방나갔는데 바로 후회 했어요ㅠㅠ